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밀양, 부산, 호미곶, 간절곶 여행 19-01-21~23 본문

여행/국내여행

밀양, 부산, 호미곶, 간절곶 여행 19-01-21~23

singingman 2023. 2. 21. 15:25
728x90

성수,문목, 소목네와 함께 8명이 이미 예약된 부산 여행을 함께 하다.
성수네 차 한대로 다니니까 참 편안하고 좋다.
운전하는 사람은 힘들겠지만 성수가 천하장사라서 그나마 참 다행이다.
문목은 3일간 매일 만보 이상을 걸어서 2~3년치 걸을 것을 다 걸었단다.

월요일 아침 10시에 성수네 집에 모여서 출발~~~
밀양 영남루https://song419.tistory.com/m/1834에 들러서 구경하고 있었더니 문목이 청도에서 목회할 때 만났던 목사님이 찾아와서 우리에게
차를 대접하고 돌아갔다.
알고보니 고신측 목사님이어서 아버지도 잘 아는 목사님이셨다.

부산에 도착해서는 숙소가 해운대여서 해운대, 동백섬 19-01-22 (tistory.com)을 한바퀴 돌고 저녁을 먹은 후 숙소로 들어가다.
소목이 딸 하영이를 미국으로 시집보내고 우리에게 저녁을 대접했다.
소목 부부는 부산 출신이어서 이번 여행 내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동선 사모는 고향집 근처에도 가고해서 추억이 새로웠던 기간이었다.

둘째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백섬을 다시 자세히 한바퀴 돌면서 일출 장면도 찍고 아침 운동을 마친 후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태종대로 가다.
태종대를 코끼리 열차 타고 한바퀴 돌고 유람선도 타고 나오니 또 문목이 잘 아는 미문교회 목사님이 찾아와서 우리에게 비싼 점심을 대접해 주었다.
그리고 문목에게 좋은(?) T.V를 한대 주어서 소중하게 잘 받아왔다.(좋은 용도로 잘 사용되었기를...)
미문교회를 갈 때 아미동을 지나갔는데 옛날에 최재균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아미동 교회가 생각났다.
교회를 나와서 송도로 가서 케이블카도 타고 산길을 산책도 하고 난 후에 다시 해운대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다.

이 날 저녁 우리 나라와 바레인이 아시안게임 16강전이 있어서 밤 늦게가지 중계방송을 보고 자다.
우리가 다행히 2-1로 이겼다.

오늘 아침 식사 후에는 간절곶 19-01-23 (tistory.com)과 구룡포 그리고 호미곶을 들른 후 서울로 돌아오다.
2박 3일간 상당히 빡센 여행을 한 것 같다.
다행히 아직 이 정도는 소화할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호준이 덕분에 요즘 밥 살 일이 많아서 참 좋다.

 

영남루에 도착했다.

 

 

 

 

밀양 지역은 사명대사의 흔적이 많다. 표충사, 무안에 있는 눈물 흘리는 비석등



해운대의 밤바다가 참 아름답다.

오래 전 통영에서 보았던 밤바다의 달을 다시 보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
이번 보름달이 슈퍼문이라고 하던데...

최치원이 쓴 글을 복사했다. 해운대라는 동네 자체가 최치원의 호(號)다.

 

 

신라 말기의 문신, 유학자, 문장가.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고운(孤雲)·해운(海雲).
최승우(崔承祐), 최언위(崔彦?)와 함께 문장의 대가인 '신라삼최'로 꼽힌다.
868년(경문왕 8) 12세 때 당나라에 유학하여 서경(西京, 長安)에 체류한 지 7년 만에 18세의 나이로 빈공과(賓貢科)에서 장원으로 급제했다.
879년 고변이 황소(黃巢) 토벌에 나설 때 그의 종사관으로 서기의 책임을 맡아 표장(表狀)·서계(書啓) 등을
작성했다. 이 무렵 지은 글들이 뒤에 〈계원필경(桂苑筆耕)〉 20권으로 엮어졌다.
특히 황소가 읽다가 말등에서 덜어졌다는 뻥이 만들어진 881년에 지은〈격황소서(檄黃巢書)>는 명문으로
손꼽힌다.
신라의 골품제 영향으로 관직에서 중용되지 못하자 전국을 유람하면서 살았고 말년에는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만들어질 정도가 되었다.

해운대의 밤바다가 참 아름답다.

오래 전 통영에서 보았던 밤바다의 달을 다시 보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
이번 보름달이 슈퍼문이라고 하던데...





























































































해운대의 일출

 



















 

































오륙도

 









 









우리가 이틀간 묵은 해운대에 있는 소사이어티 호텔

 



신라 태종 무열왕이 여기서 활을 쐈대나 어쨌다나...

 



낚시꾼들은 어디라도 간다.

 





















이 열차타고 태종대를 한바퀴 돌 수 있다.

 



 



도대체 부처의 사리가 얼마나 많다는 거야?

 









여기도 몽돌해변이다.

 





태종대 아래 해안 절벽이 아름다워서 유람선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니까 갈매기들이 계속 따라다닌다.

 













대학 다닐 때 응선이랑 경림이와 함께 여기 바위로 내려와서 논 적이 있다. 대길 교회 있었을 때 합창단이랑 온 적도 있고























 



오륙도


https://youtu.be/meEnwSLP9F8





이 배를 타고 한바퀴 돈다.

 



점심 먹은 식당 이름이 목장원이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한식 부페집이다.
대접하는 목사님이 너무 고급으로 대접해서 오히려 편안하지가 않다.

식당 앞에 있는 소나무

 



점심 먹은 후 송도에서 케이블카를 탄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발 아래로 바다가 보이는 케이블카는 5,000원이 더 비싸다.
그래서 20,000원이다









케이블카를 내리면 산책로가 있고 그 길에 이런 움직이는 공룡들이 있다.

 

벌써 매화가 피었다.

 





철부지 영산홍도 피었고

 





 















케이블카 승강장에 있는 조형물들

 





















갈매기들이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송도 투어를 마치고 자갈치 시장에 왔다.

 



이 집에서 유명한 완당을 먹었다.

 







용두산 공원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이런 공원은 처음 본다.

 

부산 타워

 



타워 앞에 이순신 장군이 서 있다.

 

커피집이 멋지다.a twosome place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들을 말리고 있다.





간절곶에 왔더니 동백이 피었다. - 이미 지고 있다.

 













































































 

















호미곶 가는 길에 문목이 아사직전이라고 해서 외동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외동 휴게소에 있는 조형물

 





아내는 산채비빔밥을 먹고 나는 소고기 국밥을 먹는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 왔다.
내가 고등학생 시절에 살았던 곳이고 아내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살았다고 한다.



용은 자식이 9명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 구룡포가 九龍이다.

“용생구자부동명(龍生九子不同名)”이란 말이 있다. 그 뜻을 풀어 쓰자면, “용에게는 아홉 아들이 있는데, 그들 모두가 다르다.”는 말로, 대개 갓 결혼한 부부에게 개성이 특출난 여러 자식들을 낳기를 빌어주는 덕담으로 사용된다.

 

 

이 공원을 만들 때 부조한 사람들의 이름을 새겼다.

 

일제 시대에 이 공원이 만들어질 때 일본인들이 돈을 모으고 그들의 이름을 새겼는데 후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다시 만들면서 일본인들의 이름을 시멘트를 발라 지운 후 이름이 적힌면의 돌의 방향을 뒤로 돌려서 안 보이게 만들었다.
잘못된 역사도 역사란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원 위에 올라가면 큰 바위비석이 하나 있는데 그 비석은 일본인의 공덕을 치하하는 내용이어서 적혀있던 공덕의 내용도 시멘트를 발라 지운 상태로 서 있다.

재작년 봄에 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아버지께서 시무하셨던 구룡포 제일교회

 

호미곶에 왔다.

 



올해가 황금돼지 해라서...

 





2만명분의 떡국을 끓일 수 있다는 초대형 가마솥

 







호미곶에 오면 해물 라면을 꼭 먹어야 한다. 성수가 먹어보고 추천했는데 가성비도 좋고(5,000원) 만족도가 아주 높다.

 

돌아오는 길에 군위에 있는 휴게소를 들렀더니 휴게소 이름이 이렇다.
지자체들이 살아남으려고 눈물겨운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왜 이름이 이런가 살펴봤더니 삼국유사를 쓴 일연이 군위사람이라고 한다.
또 김수환 추기경도 이 곳 사람이라고 적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