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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나도 이제 2~3년만 있으면 나이 70이 됩니다. 현직에서 은퇴한 지도 벌써 4년이나 지났습니다. 70세가 정년이었던 조선의 관료들은 어떻게 그 나이까지 일할 수 있었나 싶을만큼 일찍 은퇴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십대, 이십대에 큰소리치고 다닐 때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이제 70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공자님은 나이가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는 80,90이 넘어도 이렇게 못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럴 것 같습니다. 그는 이미 나이 40에 불혹(不惑)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나는 40일 때 온갖 유혹에 쓰러지고 실수하고 했습니다. 그는 또 나이 50에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知天命)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아직도 하늘의..
에스더가 하얼빈으로 돌아가기 전에 함께 여행하고 싶어서 춘천 소양강댐을들러서 닭갈비 골목에서 닭갈비를 먹고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을 들러서 주현이 명지대 교육대학원 O.T가 있다고 해서 학교 앞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다. 하루를 알차게 여행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에스더가 많은 세상경험을 하고 싶은데 공부때문에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다. 더 폭넓은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기도하면서 준비하면 분명 좋은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
주현이가 대학을 졸업했다. 교육대학원으로 진학도 하고 학원에서 강사를 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앞날에 대한 불안이 많이 있다. 당연한 일이지... 나는 졸업하고 왜 아무런 생각도 없이 결혼했을까? 생각이 없었던 건가 아니면 지나친 자신감이 충만했던걸까? 어쨌건 하나님께서 내 앞길을 잘 인도해 주셨는데 나도 기도할 뿐이다.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어설프고 불안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든든한 구석도 있는 모양이다. 어제 정지숙 집사님 상가에 가는 차안에서 같이 봉사하는 유치부 교사 한분이 주현이 칭찬을 엄청 했다. 듣기 나쁘지 않았고 내가 모르는 다른 좋은 면이 주현이에게 있다는 생각도 든다. 부지런히 노력하면 좋은 길을 인도하시겠지...
백석역에서 08시에 9명이 두대의 승용차로 출발해서 09시 30분 보개산 입구 도착하다. 하지만 입산금지 기간이 시작되어서 5월까지는 입산이 안된다고 입국에서 지키는 마을 분이 얘기를 했다. 하지만 우리의 간절한 눈빛을 보고 올라가란다. 그래서 임도를 한참 올라가서 11시에 산행들머리인 잘루맥이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12시 10분에 정상인 지장봉에 도착하고 약간 내려간 지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3형제봉까지 가서 왼쪽으로 하산해서 주차장에 내려오니 오후 4시 20분이다. 약 6시간 40분이 걸리다. 날씨가 좋아서 조망이 좋았고 따뜻해서 산행하기 좋았다. 멀리 명성산과 철원평야가 잘 내려다보이고 한북정맥 구간도 희미하게 보였다. 고대산은 지도상에는 나타나 있는데 볼 수는 없었다. 두지리에서 민불매운..
*글씨의 모양과 크기 색깔을 결정하는 방법 인터넷 문서에서 글꼴이나 색깔, 크기등을 바꾸고 싶을 때는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지금 이 글씨는 빨간색 글씨로 크기는 3,글씨모양은 궁서체입니다 이렇게 쓰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지금 이 글씨는 빨간색 글씨로 크기는 3,글씨모양은 궁서체입니다 글씨의 크기를 바꾸고 싶으면 위의 색깔을 바꾸고 싶을 때는 만약 파란색으로 하고 싶으면 color를 blue로 바꿔주면 됩니다.인터넷 문서의 기본이 되는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이라는 언어가 기본적으로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를 좀 하면 훨씬 쉽습니다. 만약 복잡한 색깔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색상기호를 사용해야 합니다.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색깔은 기본적으로RGB(Red,Green, Blu..
28인승 버스로 통영,한산도, 거제 포로수용소 거가대교를 거쳐 일박 2일간의 연수를 다녀오다. 첫째날 저녁에 이화섭 선생이랑 마리나 리조트 아래 산책로를 걷다가 달에 홀려서 옆에 있는 종현산 등산로를 올랐다. 쇤베르그의 "달에 홀린 삐에로"가 생각난다. 반달은 좀 지난 달이 얼마나 바다와 산길을 황홀하게 비추는지... 몇년전 77이들이랑 통영 순환도로를 돌다가 달빛에 취해 차에서 내려서 한동안 넋을 잃고 달을 쳐다보았던 것이 기억난다. 아래 사진에는 일츨장면 밖에 없지만 달빛은 도저히 카메라로는 표현할 수 없다. 왜 베토벤이나 쇤베르그가 달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보름날 밤에 꼭 한번 산위를 걸어야겠다.
아침 10시 5분 집을 나가서 3호선 타고 가다 종로 3가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청량리까지 가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상봉역에서 경춘선 타고 청평역 도착하니 오후 1시 정각이다. 바로 산행을 시작해서 50분쯤 올라가니 청평댐이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준비해간 컵 라면을 먹고 2시 정각에 출발해서 2시 30분에 호명산 정상에 도착하다. 여기서 호명호수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리다. 호명호수에서 큰골능선을 따라 상천역에 도착하니 4시 40분이다. 3시간 40분이 걸리다. 날씨가 흐려서 주변을 잘 볼수 없는게 흠이긴 했지만 춥지 않아서 산행하기는 좋았다. 호명호수는 산정호수처럼 산 위에 있는 제법 큰 호수다. 발전을 위해서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것 같다. 음지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아..
노고산 갔던 팀 7명과 김형태 대장이 함께 가다. 백석역에서 09시에 출발해서 10시에 산성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하다. 용강리로 내려와서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내려오니까 북문쪽으로 오는 길은 군부대가 가로막고 있어서 통행할 수 없단다. 그래서 김포대학쪽으로 나오다가 청룡회관에서 홍예문으로 다시 올라가서 휴양림 주차장으로 내려오다. 그러다 보니 이 작은 산을 4시간 50분이나 걸었다. 너무 작은 산이라 다들 준비도 별로 안하고 갔는데 덕분에 많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안개가 많이 끼어서 시야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날씨가 따뜻해서 별 어려움없이 산행할 수 있었다. 아래는 20-04-13 산행 사진
윤선생님과 둥글이 부부와 함께 가다. 08시 백석역에서 승용차로 출발해서 09시 30분 휴양림 입구에서 산행 시작하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쉬운 산행이었다. 국망봉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빙 돌아서 가는 코스인 제3등산로를 선택해서 국망봉을 거쳐 돌풍봉을 지나고 휴양림 3거리에서 하산해서 승용차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3시니까 점심 먹은 시간까지 합해서 5시간 30분이 소요되다. 작년에 혼자 갔을 때는 밥도 먹지 않고 혼자 부지런히 걸었더니 견치봉 왕복하고 신로봉 까지 올라 갔다왔는데도 3시간 50분이 걸렸는데 아무래도 여러명이 가니까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 국망봉 정상에서 만두를 넣은 라면을 끓여먹고 휴양림 3거리에서 하산하다. 신로령이 바로 코앞이긴 한데 그냥 이리로 내려왔다. 나무에 쌓인 눈은 녹..
산죽 회원 7명(나,윤부장,이대장, 둥글이 부부, 재희 부부)이 삼송역에서 09시에 만나서 산행을 시작하다. 노고산은 북한산성 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긴 산이다.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우회해야 하지만 완만하고 시간은 상당히 걸리는 초보자용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오후 1시 40분에 내려왔으니까 점심을 중간에 먹긴 했지만 4시간 40분이 걸렸다. 하산은 송추 솔고개로 내려온다. 북한산 조망이 아주 좋다. 독바위역근처부터 북한산 전체와 도봉산, 사패산을 잘 볼 수 있다. 눈이 별로 미끄럽지 않았지만 나는 혼자 3번이나 미끄러졌다. 걸음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아마도 8자 걸음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내려와서는 효자리 가게에 들러 간단한 요기를하고 왔다. 이 집 아줌마는 돈을 엄청 벌었는지 집을 몇채나 ..
산죽산악회 따라 윤부장이랑 같이가다. 10시20분경 출발해서 3시쯤 내려오다. 이 산은 용평스키장 뒷산이다. 추워서 그런지 눈이 녹지 않아서 별로 미끄럽지 않아서 산행하기는 좋았다. 하산길은 스키장 슬로프를 가로지르기도 하면서 원래는 실버 슬로프로 내려 오기로 했는데 선두가 골드 슬로프로 내려오는 바람에 1시간 정도 산행이 길어졌다. 용평스키장을 한바퀴 도는 산행이었다. 철쭉이 많고 정상부근에는 오래된 주목이 상당히 많이 있다. 선자령과 오대산 계방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아서 시계가 탁 트였다.
* 남들에게 많은 가치를 줄수록 돌아오는 가치도 늘어난다. * 내 자신을 심하게 탓하고 남을 가볍게 책망하면 원망을 멀리하게 된다-공자 * 즐겁게 일하면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마저 즐거운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세상은 주고 받는 것이다. 받은 다음에야 주려고 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 실패의 원인 중에서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없다.-여불위의 여씨춘추 *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라-그것이 仁이다. *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 작은 것에서 감동받는다.그 안에는 커다란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큰 것에는 놀랄 뿐이다. * 출중한 부하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치게 해 주는 것이 리더쉽이다. * 진리에 이르는 3가지 길: 1. 사색하는 길 2. 모방으로 다가서는 방법..
이미 아들을 군에 보낸 분들에게는 감사하고 앞으로 아들을 군에 보낼 이땅의 수많은 부모들에게도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굉장히 거창하게 시작하지요?) 내가 군에 갈 때는 전혀 몰랐는데 아들을 군에 보내는 것이 이렇게 섭섭한 줄 이제 알았습니다. 공부 안하고 빈둥거릴 때는 빨리 군에나 가라고 그렇게 성화를 부렸는데 막상 보내고 나니까 이렇게 섭섭하네요. 며칠 전 의정부에 있는 306보충대로 보내고 집에 와서 아내랑 같이 한참을 울었습니다. 에스더는 텅 빈 오빠 방을 보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서 울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군대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 오늘 훈련소로 간다고 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우리 집에서 20분도 안 걸리는 화전에 있는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는다네요. 끝나고 어디로 배치를 받을 지..
경의선 전철 옆 가로공원에 있는 대왕 참나무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윤선생님 밭에 갔다가 옆집 화단에 있는 꽃을 찍었다. 이 억새는 율곡습지 갔다가 찍었다. 두 여자가 이야기를 끝없이 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 옆단지 입구 여기가 햇빛이 좋아서인지 가장 먼저 단풍이 든다. 이 사진도 장항동 주택에 있는 꽃 장항동 집 뜰에 엄청 큰 다알리아가 피었다. 꽃사과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크고 많이 달렸다. 꽃사과 단감나무 - 가지를 꺾어 주셨다. 경의선 전철옆길 단풍 pin oak와 느티나무 그리고 은행의 색깔이 조화를 이룬다. 벚나무 단풍도 참 아름답다. 단풍 터널 잎사귀 끝에 침이 있어서 pin oak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무당 거미 좀작살나무 열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이달의 책 성경의 음악 John Stainer. 성철훈 역. 호산나 음악사. 261쪽. 1879, 1914 (영문), 1994 (국문) Stainer는 이 책의 제목을 "성경의 음악"보다 "악기의 발달"과 관련한 어떤 제목을 사용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대국가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것이 예술이든 종교든 전쟁이든 혹은 언어의 역사이든 결국은 책 중의 책인 성경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Stainer는 설명한다. 「성경의 음악」은 교회음악에 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도서목록 가운데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책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이 출판된 지 120년이나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출판되고 있다는 점이 그 증거이다...
교회에서 어떤 음악을 사용할 것인가? Ⅰ. 들어가는 말 교회음악을 전공했거나 교회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문제에 관해서 한 두 번은 생각들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한 성경적인 관점과 교회음악의 역사적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교회음악이란 무엇인가? 넓은 의미의 교회음악이란 교회의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는 모든 음악을 다 교회음악이라 할 수 있다. 그 개론에 관한 것은 많은 교회음악 개론서들을 참고하거나 필자가 쓴 아가페 출판사에서 발행한 ‘오픈 찬송가’ 부록을 참고해도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주로 교회 안에서 그것도 예배와 관련해서 사용되는 음악에 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우리 기독교 예배는 음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음악이 없는 예배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밀접..
솔로몬 성전의 찬양대에 관한 소고 오늘날 한국 개신교의 찬양대는 음악적인 면에서 선교 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신학적인 면에서 특히 예배학적인 측면에서 정리가 잘 되어 있지 못하다. 그래서 본 글에서는 구약 성전에서의 찬양과 제사의 관계를 통해서 오늘의 찬양대가 배워야 할 것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 구약 시대 솔로몬 성전의 찬양대는 어떤 조직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실제 연주의 장면은 어떠했는지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1. 히브리의 전통과 관습이 성전 음악에 미친 영향 솔로몬 성전 찬양대의 조직에 앞서 성전 찬양대 이전에도 유대인들은 찬양을 위한 조직을 가진 적이 이미 있었다. 역대상 6장31절에서 32절 사이를 보면 다윗이 솔로몬 성전이 완공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