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이야기 2권 공원국 저 역사의 아침 2010년 366/376 1/13~1/16
2권은부제가 영웅의 탄생이다.
晉문공과 秦목공이 주인공이다.
제나라때 까지는 성인의 정치였다면 진문공부터는 영웅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제환공과 관중이 춘추 전기 최초의 패자였고 환공이 죽은 후 제나라는 서서히 세력이 약해지면서 북쪽에 있던
晉이 세력을 키우면서 두번째 춘추 패자가 된다.
진문공은 아버지 혜공의 부인 여희가 술수를 쓰는 바람에 큰 아들 신생은 죽음을 택하고 중이, 이오 형제는
외국으로 도망가서 살게 된다.
문공은 秦나라로 가서 19년이나 유랑생활을 하지만 결국 돌아와서 晉을 두번째 춘추패자가 되게 만든다.
제환공이 덕으로 다스렸다면 진문공은 적절한 무력을 사용하고 정치력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다.
진목공과 나중에 싸우면서 서쪽의 진나라와 북쪽의 진나라는 이제 다시 우호적일 수 없는 나라가 되고 만다.
태행산 아래는 서쪽의 秦이 동쪽으로 나가는데 꼭 필요한 길목이고 북쪽의 晉도 중원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곳이다.
이곳을 晉이 차지하면서 패권을 가지게 된다.
지역으로 보면 황하와 분하 동쪽지역이 晉의 땅이지만 황하가 위수와 만나는 이 지점이 晉과 秦에게는 꼭
필요한 요충지였다.
이곳을 晉이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춘추시대 전쟁무기였던 전차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전차는 평지가 아니면 쓸모없는 무기다. 밭고랑만 있어도 전차는 뒤집어지거나 움직일 수 없다.
그래서 오늘날 전차인 탱크는 궤도를 이용해서 길을 평평하게 만들면서 움직인다.
초나라도 이때 힘을 키워가지만 성복대전에서 진문공이 전에 한 약속때문에 30리씩 세번이나 물러나지만
결국 대승을 거두고 초나라는 잠시 주춤하게 된다.
저자는 진문공이 패자가 된 큰 원인을 이렇게 말한다.
1. 지사는 지난 날의 고난을 잊지 않는다.
2. 인재는 다다익선이다.
3. 반성하는 군주라고 말한다.
잘못을 반성하면 기회는 또 생긴다.
문공은 덕을 잡되 창도 놓지 않는다고 비유적으로 말한다.
晉에 흉년이 들었을 때 秦은 곡식을 모아서 도와주었다.
그러나 晉혜공은 秦이 흉년들어 곡식을 요청했을 때 도와주지 않는다.
秦이 晉에 곡식을 전달할 때 곡식 실은 배가 강에 빼곡하게 움직였던 일을 범주지역(汎舟之役)이라 한다.
뿐만 아니라 혜공은 목공에게 자기가 晉으로 돌아가면 태행산 근처 5성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