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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김정희 편집 마이크임팩트북스 2016년 295쪽 5/20~5/23

singingman 2023. 1. 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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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마스터클래스라는 강의에서 한 강의들을 모은 책.

 

로버트 로빈스타인, 정여울, 정관용, 표창원, 김정후, 서민,이진우의 강의들을 모았다.

 

@ 로버트 루빈스타인은 창의성의 상실과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질문을 받았다.

우리 나라는 생산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미흡하다고 말한다.

창의성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창의성에 대한 신화를 다섯가지로 요약하여 말하는데 신화라고 말한 이유는 창의성에 관해 이 다섯가지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1. 모차르트 신화 - 어릴 때 부터 신동 소리를 들은 모차르트 같은 사람이 창의성이 좋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학습에 의해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2. 영감 신화 - 창의성은 기다리면 영감이 떠오르듯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해서 된다는 것이다.

3. 천재 신화 - 천재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노력하는 일반인이 창의적이 된다.

    자기 분야에 일정 이상의 능력도 필요하지만 다른 분야와 융합시킬 줄 알아야 창의적이 된다.

4. 생산 신화 - 창의성은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방향으로도 생각할 줄 알아야

    창의적인 사람이다.

5. 전문가 신화 - 전문가가 답을 알고 있었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창의적인 혁신인지 아닌지는 그냥

    해보는 수 밖에 없다.

6. 신동 신화 - 창의적인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라 팔방미인이자 독학자들이다. 자기 분야에 정통하되 다른

    어떤 일에도 어느 정도의 뛰어난 능력을 가지면 융합할 수 있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떤 일이 왜 불가능한지를 설명하는 사람은 필요없다. 그런 사람은 수도 없이 많으니까.

 내가 찾는 사람은 불가능한 일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무한 능력의 소유자다." - 현대의 정주영이 생각나네요.

 

@ 정여울은 "진정 나 자신이 되는 길은 무엇인가"로 강의했다.

융의 개념 중에 페르소나와 그림자 이론이 있다.

페르소나는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이고

그림자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내 모습을 말한다.

 

내 그림자를 인정하고 나야 치유의 길이 열린다. 독서가 그림자를 치유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여행을 통해서 나 자신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사랑 때문에 저지른 어리석은 짓을 하나도 기억할 수 없다면 당신은 사랑에 빠진 적이 없는 것이다.

   - 세익스피어(리어왕)

 

* 친구란 당신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 앨버트 하버스트(이 책에는 이 말을 한 사람이 E. 하버드라고 되어 있다.)

 

* 약삭빠른 사람은 학문을 경멸하고 단순한 사람은 학문을 숭배하고 현명한 사람은 학문을 이용한다.

   - 프란시스 베이컨

 

@ 정관용은 T.V토론 사회자로 많이 알려진 사람이다.

토론은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 마음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T.V토론에 익숙해 있어서 자기편의 주장만 하고 다른 편의 틀린 점을 찾아내려는 것이 토론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 표창원은 경찰 출신으로 정치가가 되었으며 누군가가 목소리를 내어야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해서 정치가가

  되었다고 한다.

프랜시스 스페이트 호의 제비뽑기가 정의에 관한 유명한 일화인데

섬에 표류하던 선원들이 기아에 허덕이다가 제비뽑아 한 사람을 잡아먹기로 했다.

모두가 그 생각에 자진해서 동의하였고 공평하게 제비를 뽑기로 하였다.

그래서 가장 막내가 뽑혀서 죽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막내만 빼놓고 자기들끼리 모의해서 그를 희생시켰다.

누군가는 희생하기는 해야 하지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

정의는 언젠가는 샐현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 김정후는 도시의 정의를 말하면서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편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시가 좋은

   도시라고 말한다.

 

@ 기생충 박사 서민은 기생충이 오래동안 진화해 오면서 지혜롭게 생존 전략을 찾았다고 말한다.

신장이식 수술을 한 사람들은 자가면역체계 때문에 새로 단 신장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공격하게 되는데

이 때 기생충을 함께 몸에 넣어주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 기생충을 공격하느라고 신장을 덜 공격해서

신장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 이진우는 개인주의를 잘 발달시키자고 말한다.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주의가 지금보다 더  잘 발달하면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개인주의가 잘 발달해야 하고 어떤 것도 진리가 아니라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약간 위험해 보이는 말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