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악산 18-06-09
아내와 둘이서 가다.
얼마 전에 여기를 갈려고 했다가 아내가 신분증을 안 가져가서 못 간 적이 있었는데 드디어 갔다.
백석역에서 전철타고 가서 경복궁 역에 내린 후 1020번 버스로 자하문 고개까지 가다.
버스 내리면 바로 창의문이 있고 거기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북악산은 백악산으로도 불리고 정상에 있는 표지석은 백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정상까지는 계속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좀 힘도 들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리 길지 않아서 갈만 하다.
아내는 계단이 너무 많아서 아주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북악산 자체가 342M밖에 되지 않는 산이어서 힘들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일단 정상에 올라서면 그 다음은 계속 내려가는 길이다.
우리는 숙정문까지 가서 와룡공원쪽으로 내려갔다.
마지막에는 성균관 대학 안에 02번 마을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다시 안국역으로 와서 전철타고 집으로 오다.
정상에서 한숨 자고 쉼터에서 쉬고 해도 2시간 반이면 뒤집어 쓴다.
청와대 방면으로는 촬영금지가 되어 있긴 하지만 북한산과 인왕산 그리고 서울 시내가 한 눈에 잘 내려다
보인다.
남산 타워가 가는 내내 오른쪽에 보이고 서울의 빌딩숲이 계속 보인다.
성벽을 따라 계속 가는 길이어서 이 길은 이름이 한양도성길이다.
서울 둘레길의 한 구간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