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자다. 잠을 깨니 8시가 넘었다. 8시 50분에 모텔에서 나와서 모텔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돼지 불고기 도시락을 4,500원 주고 사서 먹고 출발하다. 오늘 코스는 산속을 상당히 많이 걷는다. 가랑비가 내려서 준비해간 우의를 입고 걷는다. 우의 덕분에 따뜻하기도 하다. 39~38구간은 강릉시내를 많이 걷고 그리고 산길과 시골길을 걷는다. 강릉 바우길 구간과 많이 겹친다.
18'-11/21
8시50분 모텔 출발 12시 5분 굴산사지 당간지주 근처 에서 휴식 12시 10분 출발 1시 15분 정감이 마을 등산로에서 휴식 이때 고라니 한마리가 나를 보고 놀라서 달아난다.나도 덩달아 놀라다. 1시 25분 출발 강릉에는 소나무도 많지만 감이 많다. 배가 고파서 길가에 떨어진 홍시를 하나 주워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3시 30분 드디어 다시 바다로 나왔다. 4시 5분 안인 해변에서 식당에 들어가 늦은 점심을 먹다. 4시 30분 식사하고 다시 출발 식당 주인이 이 구간은 산길인데 지금 비도 오고 바로 어두워지니까 산길로 가지 말고 7번 국도를 따라서 정동진까지 가라고 알려 주어서 7번 국도를 따라 정동진까지 가다. 5시 55분 정동진역 도착 6시 모텔에 들어오다. 9시간 남짓 걸었다.
오른쪽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서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고 왼쪽 발 2번 발가락 발톱이 빠질 것 같다.
모텔에 들어왔다.
이 모텔에서 자고
남대천
남대천을 건넌다.
남대천 다리 아래 그려진 그림
강릉 단오제를 우리가 유네스코에 등재하자 중국이 화낸 적이 있다.
이런 시내길도 걷는다.
강릉교육청 - 선생 출신이어서 교육청이 눈에 띈다.
학교도 잘 보이고
강릉비행장이 가까워서 전투기가 어제 저녁부터 계속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날아간다.
길을 잘못 들어서 여기까지 알바했다가 원래 코스로 돌아간다.
원래 코스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 비각이 보인다.
강릉 최대석 가옥이라는 유명한 집이라고(이 담장 안에 멋진 한옥이 있다.)
피라칸사가 길가에 많이 보인다.
명자꽃?
여기까지 알바했다.
장현저수지를 한바퀴 돈다.
낚시꾼들은 어디라도 물만 있으면 간다. 나는 산만 있으면 가고...
이런 멋진 오솔길을 걷는다.
탱자나무가 있다. 추억이 서린 나무
탱자열매 - 어릴 때 고향에 이 나무가 많았는데...
산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장현저수지로 내려왔다.
고사목이 생각보다 아름답다.
구정면 사무소를 지나서 이 개울을 건너 굴산사지로 간다.
개나리가 철을 모르고 피었다.
강릉 단오제와 범일국사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오독떼기 강릉 일대에 전승되고 있는 김매기 소리중 하나라고
오독떼기 가사는 동네마다 좀 다르고 5음음계로 되어 있다고
이 우물이 석천이라고
나는 다리가 아파서 산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이 학바위 사진은 http://storyrary.blog.me/22099572070에서 복사해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