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오는데 늦게까지 걸었지만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 저녁에 준비한 사골탕면으로 아침을 먹고 일찍 나가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는 10여년 전에 아이들과 함께 온 적이 있어서 추억이 새로왔다. 정동진에서 나가서 7번 국도 따라 걷다가 35구간의 시작점인 옥계에서 묵호까지는 산길을 걷지 않고 옥계에서 바로 좌회전해서 공사중인 7번 국도따라 가다가 망상해변에서부터는 바닷가를 걸어서 묵호까지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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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40분 기상 7시 15분 출발 10시 2분 도직해변 임시 버스정류장에서 휴식 10시 10분 출발 10시 20분 드디어 동해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11시 35분 대진항과 어달항 사이에 있는 올리브 카페에서 라떼와 빵으로 점심을 간단히 대신하고 11시 50분 출발 12시 45분 묵호항에서 시내버스 타고 동해고속 터미널로 가다. 1시 동해 고속 터미널 도착 그런데 일산 가는 버스는 고속 터미널이 아니고 공용시외버스 터미널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두 정류장을 걸어서 가니 시외터미널이 나온다. 1시 15분 공영버스 터미널까지 걸어서 오다. 1시 46분 일산가는 버스타고 집으로 오다. 6시간 반 정도 걸었다.
양양고속도로 인제 근처에는 '도솔라솔' 소리가 나는 구간이 있다. 5시4분 일산 백석동 터미널 도착해서 아내를 나오라고 해서 신선 설렁탕에서 저녁먹고 집으로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