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해파랑길

해파랑길 35~34코스(강릉 구간&삼척,동해 구간, 정동진 역~묵호역) 18'-11/22

singingman 2023. 2. 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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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오는데 늦게까지 걸었지만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 저녁에 준비한 사골탕면으로 아침을 먹고 일찍 나가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는 10여년 전에 아이들과 함께 온 적이 있어서 추억이 새로왔다.
정동진에서 나가서 7번 국도 따라 걷다가 35구간의 시작점인 옥계에서 묵호까지는 산길을 걷지 않고
옥계에서 바로 좌회전해서 공사중인 7번 국도따라 가다가 망상해변에서부터는 바닷가를 걸어서 묵호까지 가다.


11/22

6시 40분 기상
7시 15분 출발
10시 2분 도직해변 임시 버스정류장에서 휴식
10시 10분 출발
10시 20분 드디어 동해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11시 35분 대진항과 어달항 사이에 있는 올리브 카페에서 라떼와 빵으로 점심을 간단히 대신하고
11시 50분 출발
12시 45분 묵호항에서 시내버스 타고 동해고속 터미널로 가다.
1시 동해 고속 터미널 도착
그런데 일산 가는 버스는 고속 터미널이 아니고 공용시외버스 터미널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두 정류장을 걸어서 가니 시외터미널이 나온다.
1시 15분 공영버스 터미널까지 걸어서 오다.
1시 46분 일산가는 버스타고 집으로 오다.
6시간 반 정도 걸었다.

양양고속도로 인제 근처에는 '도솔라솔' 소리가 나는 구간이 있다.
5시4분 일산 백석동 터미널 도착해서 아내를 나오라고 해서 신선 설렁탕에서 저녁먹고 집으로 가다.

 

 

정동진의 일출 전 모습

 

내가 묵은 숙소

 

모텔에서 해뜨기 전에 출발하다.

 



해가 뜬다.

 

이게 정동진의 일출이다.

 

sun cruise resort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해시계

 



모래시계 - 최민수와 고연정이 나온 드라마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이게 고연정 소나무였나? 한 그루였던 걸로 기억되는데...

 

 

정동진 해변

 






포장도로도 걷고 이런 길도 걷는다.

 



어제 밤에 상당히 추웠던 모양이다. 길에 얼음이 얼었다.

 

 

심곡항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부채길 출발지점

 











햇살이 비치는 바다의 모습은 눈으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









이 길 이름이 헌화로다

 

파도가 길에까지 올라온다.

 



 



 

여기도 몽돌해변이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 김장한다.

 

이 골짜기가 合宮골 - 상당히 관능적인 이름의 골짜기다.

 



 

산 위에 큰 호텔이 있다. 이 근처 어디에서나 보인다.

 









옥계

 



7번 국도는 확장 공사중



7번 국도 옆으로 철길과 고속도로가 있다.

 

드디어 강릉을 벗어나 동해시에 들어왔다.

 

국도에서 왼편으로 벗어나 망상 해수욕장 가는 길

 

개나리들이 지금 피면 내년 봄에는 우짜노?

 

망상 해수욕장이 엄청 크다. 아마 주문진 해변과 함께 가장 큰 해변인 것 같다.

 







 

 

철쭉이 철을 모르고...

 

망상역

 











대진항

 



이 올리브 카페에서 라떼를 한잔 하면서 잠시 쉬어간다.

 



















 

선박 이름을 나타내는 깃발들

 

묵호 수산시장

 

곰치

 



여기서 울릉도 간다.

 

드디어 동해 시외버스 터미널에 왔다.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러시아어가 많이 보인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본 도봉산

 

걷는 건 참 좋은데 집에 와서 발을 보니... 물집에서 물을 빼고 밴드로 임시 처방하고

 

양쪽 엄지 발톱이 들떠서 이렇게라도...

 

정상적인 대한민국 남자들은 군에서 한번쯤은 이런 경험들이 다들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