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이슬라 무헤레스 3.18 월
아침 7시경 집에서 출발해서 Miami근처에 있는 Lauderdale 공항에서 Southwest
항공사 비행기로 12시 40분에 칸쿤으로 떠나다.
이 항공사는 티켓팅을 하면 좌석번호를 지정해 주는 것이 아니고 탑승하는 순서를 정해준다.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A1~30, A31~60,B1~30등으로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순서대로 탑승한다.
먼저 타는 사람의 번호가 조금 더 비싸기도 하다고.
베니스에서 마이애미로 오는 고속도로 주변이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참 여유롭고 평화롭다.
철조망이 쳐져 있는 곳은 습지에 있는 악어가 도로로 나오지 못하게 막아놓은 곳이라고 한다.
플로리다는 어디나 평지고 해발 고도가 낮아서 길 주위에 물이 많다.
칸쿤 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부겐베리아가 칸쿤에도 있다.
가로수에 야자가 열려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칸쿤에도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있다.
칸쿤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택시 티켓을 판매한다.
그걸 사서 택시를 타고 항구로 가면 무헤레스로 가는 페리가 있다.
페리를 타고 섬에 있는 별장으로 간다.
멕시코에는 어디에나 마리아치가 있다고 했는데 20여분 가는 페리에도 마리아치가 노래하고 돈통을 돌린다.
무헤레스는 길이가 7km 정도 되는 기다란 섬이다.
바닷가여서 수영복 입은 상태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응선이는 스페인어도 상당히 능숙하게 한다.
택시기사나 식당에서 종업원과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
스페인어로 농담하고 놀 정도다.
책보고 공부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머리가 아주 좋은 친구다.
생선 가게로 이 정도의 부를 일구어 낼 정도니까.
물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목사님이셨던 부모님의 기도의 힘이 가장 컸겠지만 성실함과 smart한 두뇌가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아들이 25살에 대학의 강사도 아니고 교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런 영향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면 자녀들이 천대에 이르도록 복을 받는다는 말씀이 이루어 진
것이다.
응선네
집이 이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이 곳 원주민들이 옛날에는 일식 월식 때 이 곳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집 이름이 eclipse이다.
우리 침실
1층은 주방과 거실이고 2층에 침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