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4~22코스(울진구간&영덕 구간, 기성 버스 터미널~축산항) 19-04-16
4월 16일
6시 30분 기상
6시 50분 출발
날씨 맑고 바람도 별로 없다
8시 20분 거일 1리 정자에서 어떤 여행객 부부로부터 아침 얻어먹다.
8시 50분 출발
10시 후포리에서 휴식
10시 10분 출발
11시 35분 후포리 지나서 어느 가게 앞 솔밭에서 휴식
11시 55분 출발
1시 15분 백석리 솔밭에서 휴식과 간식
2시 5분 출발
2시 반 병곡 휴게소에서 제육볶음으로 점심 먹다.
2시 45분 출발
3시 고래불 해변 도착
3시 45분 고래불 봉송정에서 휴식
6시 32분 대소산으로 가지 않고 산길에서 내려와서 포장도로로 간다
7시 10분 사진 2리 근처 민박집 투숙
12시간 40분 정도 걸었다.(이렇게 무리하게 걸으면 다음날을 위해서 좋지 않다.)
이제는 나이가 아니고 연세라는 성수 말을 무시하고 12시간을 걸었더니 이 글을 쓰고 있느 지금 그 후유증으로 집에서 꼼짝 못하고 있다.
정강이뼈 부근에 통증이 있어서 집에서 오늘 하루 종일 쉬어야겠다.
어제 밤늦게 이 집에 들어가서 잠자다.
저녁을 못 먹어서 근처에 식당을 찾았지만 없어서 월송까지 가서 부성 식당이라는 곳에서 삼겹살 정식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모텔로 돌아왔다.
미역을 말리고 있다.
길을 걸으면서 미역 말리는 근처에 어김없이 향긋한 미역냄새가 난다. 미역 냄새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한가로이 낚시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고기를 낚을까? 세월을 낚을까?
주문왕을 기다리는 태공망일까?
시간이 늦어서 축산항까지 계속 산길을 걷지 못하고 여기서 내려와서 포장도로 따라 간다.
이 다리 건너 산길을 계속 가면 대소산을 지나 축산항으로 바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