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9~8코스(울산 구간, 정자항~성내 삼거리) 19-05-15
5월 15일 수요일 맑음
6시 모텔 출발
6시 40분 우가산 도착
8시 25분 주전마을 제당 이야기 조형물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
8시 35분 출발 9코스는 산을 두 번이나 오른다
9시 7분 망양대 도착(주전 봉수대 가는 정상에 있는 정자)휴식
9시 30분 출발
10시 35분 현대중공업 미포문 옆에서 휴식
10시 40분 출발
11시 35분 일산 해수욕장 도착. 일산 해수욕장 앞 중앙화장실 쉼터에서 휴식
11시 55분 출발
12시 25분 대왕암 공원 해안 산책로에서 간식
12시 35분 출발
1시 55분 방어진항 근처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식사
2시 40분 송정타워 버스 정류장 도착 일정 끝.
시외버스 터미널행 124번 시내버스 탑승25분 소요.
올 때는 롯데 백화점 돌아서 탑승.
울산은 근로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현대 중공업 근처 현수막에 적힌 글들이 살벌한 것이 많다.
어제 너무 무리하게 많이 걸어서 아침부터 힘들다.
모텔에서 컵라면을 먹고 6시에 출발한다.
오늘 코스는 걸어보니 산이 2개나 있다.
그래서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
울산에서 4시 10분차로 일산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몰라서 부지런히 걷는다.
하지만 어제의 무리가 오늘 후반부에 영향을 미쳐서 8코스를 다 못 걷고 도중에 끝냈다.
대왕암 공원은 몇년 전에 와 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해안 산책로를 걷지 않아서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12~10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울산을 통과하는 시간이 이틀은 걸리겠다.
일산해변에는 해파랑길 걷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가 있어서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물도
있다.
대왕암 공원 구간이 끝나면 울산 시내와 태화강을 통과해야 한다.
지도를 보니 산도 넘어야 하고 다음에 올 때는 태화강 전망대까지 가면 시내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다시 나와야 할 것 같다.
슬도를 지나면 방어진 항이다.
이름이 슬도인 것으로 봐서 옛날에는 여기가 섬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