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해파랑길

해파랑길 4~3코스(부산 구간, 진하 해변~대변항) 19-05-22

singingman 2023. 2. 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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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수 맑음

 

 

5시 5분 모텔 출발

6시 10분 간절곶 공원 도착

     간절곶 구간은 정리를 잘 해 두었다

6시 50분 나사리 등대 앞 정자에서 휴식

7시 출발

8시 25분 명산리 길바닥에서 휴식

8시 35분 출발

9시 45분 월내 우체국 옆에서 휴식

9시 55분 출발

10시 34분 임랑해변 도착

10시 39분 임랑해변 옆 길가 정자에서 휴식

11시 출발

12시 동백 해녀 복지회관 앞 정자에서 간식

12시 10분 출발

12시 25분 온정마을에서 점심 식사.

12시 50분 출발

2시 20분 일광 해수욕장 지나서 길가에서 휴식

2시 35분 출발

4시 30분 대변항 도착

6시 15분 송정 해수욕장 앞에 있는 S호텔 도착.

     이수은 목사 만나서 같이 저녁 식사하고

8시 45분 취침

     오늘은 13시간 10분을 걸었다. 내 평생 가장 오래 걸은 날인 것 같다.

     거리는 약 45km정도 걸었다. 

 

아침 일찍 모텔에서 나오니 진하 해변에서 해가 떠 오른다.

오랜만에 다시 바다 일출을 보게 된다.

아직 이른 아침에는 약간 쌀쌀해서 준비해가 점프를 입고 걷다가 더워져서 다시 벗는다.

한시간쯤 걸으니 전에 와 본 적이 있는 간절곶에 도착한다.

대학 동문들과 함께 여기 와서 사진찍고 놀다 간 적이 있다.

간절곶 공원은 잔디를 넓게 심었는데 크로버가 잔디밭을 잠식하고 있다.

오늘 코스는 해변길과 차도를 주로 걷는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과 고리 발전소를 지나게 된다.

이 발전소 때문에 국도를 벗어나서 시골 마을을 지나야 하는데 여기도 안내판이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서 지도를 잘 보고 가야한다.

 

기장에 도착하면 바닷가에 온통 다시마가 널려 있다.

지금은 다시마 수확철인 모양이다.

기장 미역이 유명하지만 지금은 미역철이 지나고 다시마를 수확하는 시기인 모양이다.

간혹 그 유명한 기장 멸치도 보인다.

 

기장 군청을 지나면 또 봉대산을 넘어야 대변항이 나온다.

3코스가 여기서 끝나지만 내일 집으로 가기 위해서 오늘 송정까지 간다.

도중에 전화를 해서 이수은 목사를 송정해변에서 만나기로 했다.

만나서 함께 부산의 유명한 음식인 밀면을 먹어봤다.

밀가루로 만든 냉면이라고 해서 기대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부산 사람들은 돼지고기 냄새가 살짝 나는 것을 좋아하는지 밀에 올라있는 고기에서 냄새가 살짝 났다.

나는 그 냄새가 좋지 않아서 고기는 먹지 않았다.

 

 

이 모텔에서 자고 출발한다.

 

 

아침해가 떠오른다.

 

 

일찍부터 낚시하는 부지런한 사람도 있다. 밤을 세고 한 것 같지는 않지?

 

 

 

 

 

 

 

 

바닷길을 한참 걷는다.

 

 

 

 

 

 

저 찬란한 태양

 

 

 

 

 

바닷가 산기슭을 걷는 것도 좋다.

 

 

전국 어딜 가나 지자체들이 이런 데크들을 설치해 두어서 걷기는 참 좋아졌다.

 

 

 

 

 

 

 

 

 

 

 

물결 춤춘다 바다 위에서

 

https://youtu.be/zpLh9C8CHDo

 

 

 

 

 

 

 

 

 

 

 

 

 

 

 

이 꽃은 방사선 모양으로 퍼져나가면서 핀다.

 

 

메꽃은 낮에는 입을 벌리고 추운 밤에는 입을 닫는 모양이다.

 

 

 

 

 

 

 

 

 

 

 

해안 경치가 좋다.

 

 

 

 

 

 

 

 

 

 

 

 

 

 

드디어 간절곶이다.

 

 

무슨 드라마 촬영장으로 지어졌다고.

 

 

 

 

 

 

 

 

 

 

 

저 풍차 앞에서 사진 찍은 적이 있다.

 

 

 

 

 

 

 

 

 

 

 

 

 

 

 

 

 

 

 

 

 

 

 

 

 

 

사람 키의 켳 배가 되는 엄청 큰 우체통

 

 

 

 

간절곶 등대

 

 

 

 

 

 

 

 

 

 

 

이제 바다를 끼고 포장도로를 한참 걸어야 한다.

 

 

 

 

 

 

 

 

송엽국도 밤에는 꽃을 오무렸다가 낮에 여는건가?

 

 

 

 

 

 

 

 

소나무는 볼 때 마다 그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때문에 해변을 벗어나서 시골 마을을 한참 우회해서 간다.

 

 

 

 

 

너무 힘들어서 이 길 끝부분 길바닥에 그냥 퍼질러 앉아서 쉬다 간다.

 

 

 

 

 

 

 

 

발전소 때문인지 송전탑이 엄청 많다.

 

 

Road Kill

 

 

또 산으로 올라간다.

 

 

 

 

 

 

 

 

어느 집 밭에 작약이 피어 있다.

 

 

 

 

 

임랑해변에 가까웠다.

 

 

월내역

 

 

 

 

 

 

 

 

 

 

 

 

 

 

고리 원자력 발전소

 

 

기장이 가까워 오니 다시마 말리는 풍경이 눈에 자주 띈다.

 

 

해변 전체가 다시마로 가득찰 정도다.

 

 

 

 

 

 

 

 

 

 

 

 

 

 

 

 

 

 

 

 

 

 

 

탱자나무 열매

 

 

 

 

 

 

 

 

 

 

 

 

 

 

기장군청

 

 

기장 군청 지나서 봉대산으로 올라간다.

 

 

산 위에 작은 저수지가 있다.

 

 

 

 

 

이 산을 넘어가면 대변항이다.

 

 

초반은 길이 좀 가파르다.

 

 

 

 

 

 

 

 

 

 

 

정상부근 가면 길이 순해진다.

 

 

 

 

 

 

 

 

 

 

 

내려간다.

 

 

 

 

 

 

 

 

부산근처에 이런 밀림이 있다니...

 

 

 

 

 

 

 

 

 

 

 

대변항

 

 

 

 

 

이제부터 송정까지는 포장도로를  걸어야 한다.

포장도로는 산길보다 더 힘들다.

 

 

 

 

 

 

 

 

 

 

 

 

 

 

 

 

 

 

 

 

 

 

 

 

 

 

송정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