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1코스(부산 구간, 대변항 ~오륙도 해맞이 공원) 19-05-23
5월 23일 목 맑음
4시 45분 호텔 출발
송정에서 청사포까지는 기찻길 데크 따라 걷다
6시 8분 미포 도착
8시 40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휴식
8시 50분 출발
9시 32분 용호항에서 휴식
9시 42분 출발
11시 35분 해파랑길 시작점 도착
24일에 걸친 대장정을 무사히 잘 마쳐서 참 감사하다.
27번 버스 타고 부산역으로 간다.
13:10분 KTX타고 서울로 가서 집에간다.
드디어 끝이 보인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나간다.
오늘 오륙도까지 끝내고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집에 가야 한다.
송정에서 나오면 산길을 올라가라고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는데 나는 이른 아침의 거미줄이 싫어서 청사포까지
기찻길 옆으로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가서 그 다음에 산으로 올라간다.
이 길은 산꼭대기이긴 하지만 부산 사람들이 산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산 위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이기대 공원 아래 갈맷길을 지나서 오륙도까지 가는 길이 참 아름답다.
해운대부터 이기대 공원 아래까지는 해안선을 따라 시내에 난 포장도로를 계속 걸어야 해서 좀 힘이 든다.
올 1월에 친구들과 함께 동백섬을 한바퀴 돈 적이 있다.
해운대에는 모래조각 축제 준비를 하고 있고 동백섬은 여전히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이기대공원 아래 갈맷길이 참 아름답다.
오래 걸었기 때문에 힘은 들었지만 길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걷는다.
마지막에 오르막을 넘어서 해파랑길 출발점으로 내려간다.
미포까지가 2코스이다.
이제 오륙도까지 마지막 1코스 남았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모래 조각을 설치중이다.
이제 이기대 공원 갈맷길에 왔다.
이 길의 끝이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고 내 여정이 끝난다.
해안선과 산자락이 참 아름답다.
중국의 잔도같은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