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전시회 ,공연
탄자니아 Miracle brass band
singingman
2023. 3. 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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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필 선배가 탄자니아에 평신도 선교사로 가서 그 곳 청년들을 가르쳐서 brass band를 만들었다.
악보라는 것을 처음 보는 원주민들에게 악기를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지휘자인 나는 짐작할 수
있다.
학교에 있을 때 어느 정도 악보를 읽는 아이들을 모아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이 아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레슨도 받고 어느 정도 연주를 해 본 아이들이었지만 이런 아이들로 오케스트라를 꾸려나가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 원주민 아이들을 데리고 브라스 밴드를 만들었다니...
맨 땅에 해딩해서 성공한 케이스다.
박선배는 학교 다닐 때부터 별명이 '날개없는 천사'였다.
한국의 좋은 환경을 다 마다하고 학교도 명퇴를 하고 탄자니아로 갔다.
좋은 신앙인이기도 하고 훌륭한 음악교사였던 그는 탄자니아에서도 그 성품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아래 연주가 그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