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해파랑길

해파랑길 34코스(옥계시장~망상해변) 19-09-30

singingman 2023. 3. 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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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이 길을 걸을 때는 숙소 문제로 지도대로 가지 않고 해안선 도로를 그냥 따라 갔다.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이 길을 보수공사 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오게 되었다.

옥계역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옥계 시장으로 간 후 중국집에서 자장면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망상해변을 향해 걸어가다.

시골 마을을 지나고 산도 넘고 들길도 걷는 좋은 코스였다.

강릉에는 감과 밤이 많다.

지나가는 길에 길에 떨어진 밤을 주웠는데 잠깐 주웠는데도 집에 가서 삶으면 우리 식구가 충분히 몇번 먹을

만큼 주웠다.

오전 날씨는 안개가 끼어서 흐렸고 오후에는 맑아졌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할머니 두분이 상당히 연세가 있어보였는데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망운산 지나서 고성쪽으로 가고 있었다.

 

 

11시 옥계역 출발

11시 30분 옥계 시장 자장면 집 승규 반점에서 점심 식사.

11시 45분 출발

         옥계 시장을 출발해서 제방 둑을 따라 걷다가 다리 건너서 계속 직진한다.

         망운산 쪽으로 길을 잘못 들어서 알바를 15분 정도 하고 되돌아간다.

1시 15분 올밑골 근처 정자에서 휴식.

1시 25분 출발

사기막골 근처에서 떨어진 감 홍시를 줏어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2시 35분 망상 도착

2시 50분 옥계역 도착

      택시 요금 6,100원

 

 

가는 길에 이 평창 휴게소에서 휴식

 

옥계역에는 여객 기차가 서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번에 이 시멘트 공장 앞으로 지나간 기억이 난다.

 

 

길가에 금계국이 잘 피었다.

 

 

이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옥계시장이 나온다.

 

 

 

 

 

 

 

 

다알리아가 아주 보기 좋다.

 

 

 

 

들판에는 벼가 익었다.

 

 

 

 

 

 

 

 

 

 

 

 

석류를 오랜만에 본다.

 

 

 

 

길가에 봉숭아가 예쁘게 피었다.

 

 

 

 

산불이 났는지 나무들이 타서 베어냈다.

 

고마리가 길가에 많이 있다.

 

 

 

 

 

이 표지판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나는 모르고 좌회전했다가 15분 정도 알바를 했다.

 

 

 

 

 

 

 

 

 

 

이 정자에서 휴식

 

 

 

 

 

 

                   길가에 밤이 많이 떨어져 있다.

 

 

부용화

 

 

 

 

 

 

 

 

이 시조가 남구만의 작품이었구나

 

 

 

 

 

 

 

 

 

 

 

 

 

 

 

 

 

이 샘의 물맛이 참 좋았다. 병에 받아가기도 하고

 

 

 

수량이 풍부해서인지 옆에 물 나오는 곳이 하나 더 있다.

 

 

 

 

 

 

 

 

 

 

드디어 망상해변 가는 7번 국도로 나왔다. 저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 타고 옥계역으로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