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해파랑길

해파랑길 20코스 영덕 해맞이 공원~강구항 19-10-01

singingman 2023. 3. 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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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이 길을 걸을 때는 산길 걷기가 힘들어서 포장된 가까운 해안도로를 따라 걸었다.

걷고 나서 생각해 보니 원래의 길을 다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오게 되었다.

원래 지도에는 등대를 지나가서 어떤 펜션 옆으로 산을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막상 가보니 그 길을 풀이 우거져서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밭에서 일하던 동네 주민이 창포말 등대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돌아와 보니 등대 맞은편에 올라가는 길이 있고 해파랑길 표식도 보인다.

포장도로를 한참 따라가다보면 드디어 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하지만 이 길도 임도여서 참 편안한 길이다.

한참 가다 산을 내려가서 포장도로를 만나면 우회전해서 고불봉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강구항 까지는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되어 걷기가 좀 힘이 많이 든다.

그래도 그리 높은 산이 아니어서 걸을만 하다.

강구항으로 내려가서는 다시 창포말 등대까지 택시를 타고 오다.

 

 

6시 50분 모텔 출발

     지도대로 가려고 했는데 길이 막혔다

7시 11분 창포말등대로 돌아와서 여기에서 다시 출발한다.

8시 25분 블루로드 도중에 있는 풍력 발전기가 잘 바라다 보이는 정자에서 휴식.

8시 35분 출발.

     풍력 발전기 13개 중 7개는 돌아가고 여섯 개는 돌지 않는다.

9시 43분 고불봉 아래서 휴식

9시 55분 출발

10시 33분 휴식

10시 40분 출발

      고불봉에서 출발해서 강구항으로 3.5km정도 남겨둔 곳 까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이다

11시 50분 강구항 1.3km 전 운동시설에서 휴식

12시 출발

     이 동네 거리표지판 믿을 수 없다 6.5km 남았다고 했는데 좀 더 갔더니 7km 남았다고 한다.

     2.8km 남았다고 했는데 300m 갔더니 1.1km 남았다고 한다

12시 15분 강구항 도착

12시 57분 택시 타고 창포말등대로 와서 축산항으로 출발

     택시 요금 17,100원 - 카카오 택시가 없어서 바가지 쓴 기분이다.

대소산 19-10-01 (tistory.com)

 

영덕 해맞이 공원 조금 못 미쳐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바다가 이렇게 보인다.

 

 

내가 묵은 모텔  - 현금 35,000원.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다.

 

 

창포말 등대

 

 

창포말 등대에서 좀 더 내려와서 있는 이 집 옆으로 해파랑길이 있다고 지도에는 나와있는데 풀이 우거져서 갈 수 가 없다.

 

 

그래서 이 등대 건너편에서 올라간다.

 

 

풍력발전기가 많이 있다.

 

 

한동안은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윤선도의 시를 멋진 필체로 썼다고 설명되어 있다.

 

 

 

 

 

 

 

 

 

 

 

 

 

 

 

 

민달팽이가 열심히 기어가고 있다.

 

 

 

 

 

별반산 봉수대

 

 

 

 

 

 

 

 

안개가 많이 끼어서 사물이 흐릿하다.

 

 

여기서 포장도로를 벗어나서 임도로 들어간다.

 

 

전국이 출렁다리 열풍이다.

 

 

이런 멋진 길이 고불봉 가기 전까지 계속된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이 정자에서 10분간 휴식하고 간다.

 

 

13개중 7개만 돌고 6개는 고장이 났는지 돌지 않는다.

 

 

 

 

 

 

 

 

 

 

 

 

저 길을 돌아가면 또 어떤 풍경이 있을까 기대감을 갖게 한다.

 

 

 

 

 

 

 

 

 

 

길이 하도 예뻐서

 

 

이 해맞이 등산로를 올라가면 포장도로로 내려가게 된다.

 

 

 

 

영덕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민달팽이 두마리가 짝짓기 하나?

 

 

철모르는 진달래가 피었다.

 

 

 

 

 

 

 

 

 

이 길을 내려오면 포장도로를 만나고

 

 

우회전해서 가면 고불봉으로 간다.

 

 

이리로 올라간다.

 

 

고불봉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

 

 

 

 

고불봉 아래서 쉬고 간다.동네 아저씨를 만나서 한참 이야기도 나누고 이 동네에도 오래 전에 큰 산불이 났었다고 한다.

 

 

저 풍력발전기 너머가 영덕 해맞이 공원이다.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한다.

 

 

여기서 누워서 한참 쉬다 간다.

 

 

 

 

 

 

 

 

 

 

 

 

 

 

 

 

 

 

 

 

맷돼지가 땅을 많이 파 놓았다.

 

 

이 정자에 누워서 휴식

 

 

강구 축구장이 보인다.

 

 

 

 

이리로 내려온다.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