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사 - 부왕동 암문 - 문수봉 -불광사 19-11-2
아침 일찍 나갔지만 산행은 09시 50분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고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내려서 삼천사로 올라가다.
삼천사 뒤 계곡은 단풍이 잘 들었다.
부왕동 암문으로 가서 문수봉 까지 가고 오랜만에 불광동으로 내려가다.
학교 다닐 때 토요일 오전 수업 마치고 자주 올라가던 코스를 몇 년 만에 가게 되었다.
시간은 하나고 앞에서 불광사까지 4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북한산은 단풍이 절정이다.
다음 주에 가면 이미 늦을 것 같다.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덕분에 덥지 않게 산행할 수 있었다.
불광역 근처 연서 시장에서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가을에는 평소에 산에 다니지 않던 사람들도 많이 와서 산이 복잡하다.
문수봉과 사모바위, 비봉 등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적멸보궁을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도대체 부처의 사리가 얼마나 많이 나왔길래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천주교에서 말하는 성모의 젖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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