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20-02-06
혼자 가다.
거리는 11Km이고 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추워서 쉬기도 마땅치 않고 또 가까워서 쉴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가져간 음식이나 물도 전혀 먹지 않았다.
호수공원 선인장 온실까지가 4코스 구간인데 5코스 시작점은 온실에서 700m 정도 앞으로 더 가야 한다.
백석고 앞에서 870번 타고 맨돌에서 내려서 700m 정도 걸어가면 행주산성 출발점이다.
오늘은 날이 추워서 땀도 흘리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이 코스는 산성을 출발해서 자유로를 지나면 포장된 농로를 많이 걷고 일산 신도시에 들어오면 호수공원 소공원부터 흙길을 걸을 수 있다.
경사진 곳이 전혀 없어서 걷기가 좀 심심하긴 하지만 대신 편안하다.
한강을 바라보고 걷는 구간은 눈이 아주 편안하다.
농로로 들어와서는 여기가 어딘지 확인이 안 되었는데 지나고 보니 창릉천을 따라 걷는 길이었다.
다음 코스 걸을 때의 편리를 위해서 현대백화점 앞까지 좀 더 걸어와서 80번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80번 버스는 같은 정류장에서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도 정차한다.
버스 앞에 붙은 간판을 잘 보고 타지 않으면 반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여기가 어딘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앞에 보이는 건물이 외곽 고속도로에서 한강으로 가다가 오른편에 보이는 수질복원센터였다.
여기서 700m 앞으로 더 가야 5코스 출발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