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20-05-29
현목에게서 어제 감악산 갈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좋다고 했더니 성수도 갈 수 있다고 해서 4사람이 함께 가다.
9시에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만나 9시 07분에 산행을 시작하다.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시작 부분이 좀 숨차다.
출렁다리 건너 범륜사 왼편 능선으로 해서 정상으로 가다.
여름에는 더워서 계곡길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 계곡길은 워낙 너덜지대가 많아서 좀 힘들어도 능선길을 선택하다.
운계능선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정상까지 거리도 짧아서 전에도 이 코스를 즐겨 올라갔다.
세 사람은 이 산이 처음이라서 임꺽정봉에서 악귀봉 사이 구간의 좋은 경치에 아주 즐거워했다.
운계 폭포도 물이 많지는 않아도 떨어지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상류에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흙탕물이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감악산 둘레길을 만들면서 전에 내려오던 능선길을 둘레길로 연결해서 훨씬 길이 순해졌다.
기온이 좀 높긴 했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왕복할 수 있었다.
사진찍고 놀멍 쉬멍하면서 걸었더니 시간이 거의 5시간 가까이 걸렸다.
덕분에 아주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내려와서는 현목이 점심을 사 주어서 짜장면과 콩국수 탕수육등으로 배부르게 잘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성수는 저녁에 구로고 옛날 선생님들과 만나야 한다고 구로고로 가고 현목 부부와 나도 곧 집으로 돌아오다.
카톡 사진은 따로 모았습니다.
파주 감악산 카톡 사진 모음 20-05-29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