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20-06-23
경주 여행 3일째다.
오늘은 아침에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와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팔공산을 들른다.
팔공산 정상을 아주 간단하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
군위쪽에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군통신부대의 군사도로가 있어서 이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정상 바로 아래 1.5km까지 간다.
부대 제 2 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길을 잠깐 따라 올라가면 능선을 만나고 편안한 능선 위에는 각종 안테나들이 잔뜩 서 있다.
정상까지 아주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몇년 전 파계사에서부터 여기 정상으로 올 때에 비하면 정상을 공짜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청운대와 원효굴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데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 계절에는 일본조팝이 주변에 엄청 많이 피어 있다.
팔공산은 다음 백과에 의하면
높이 1,192.3m.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싼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중악(中岳)·부악(父岳)·공산·동수산(桐藪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 줄기가 칠곡군·군위군·영천시·경산시·구미시에까지 뻗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하곡이 깊어 예로부터 동화사(桐華寺)·파계사(把溪寺)·은해사(銀海寺)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염불암(念佛庵)·부도암(浮屠庵)·비로암(毘盧庵) 등의 암자가 들어서 있다.
영천시 청통면의 은해사거조암영산전(銀海寺居祖庵靈山殿:국보 제14호), 군위군 부계면의 군위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국보 제109호)을 비롯한 국보 2점, 보물 9점, 사적 2점, 명승지 30곳이 있다.
대표적인 등산로로 제1노선은 매표소-동화사-부도암-염불암-동봉, 제2노선은 은해사-백흥암-인봉-갓바위-주차장, 제3노선은 파계재-동봉-인봉-백흥암-은해사로 이어진다.
제 1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이 714계단을 올라와야 한다.
한 산객의 말을 들어보니 실제로는 이 계단을 포함해서 900여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와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