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21-02-03
아내 회갑 기념으로 여수 해남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들르다.
오래전에 선생님들과 들른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아내와 성수네와 함께 들르다.
우키 백과에 의하면
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이다. 1983년 6월 14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1908년까지 존속하였던 낙안군의 중심지였다.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내부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해마다 5월에는 낙안민속문화축제, 10월에는 남도음식축제가 열린다. 전통 한옥들이 있으며 현재 실제 주민들이 거주 중이다. 현재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 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미 CNN선정 ‘한국 최고 여행지 50선’에 뽑히기도 하였다.
계승범의 '아버지의 그림자'라는 책에 의하면 임경업은 청의 명령으로 명나라를 치러 나서기는 하였지만 은밀히 명과 내통하고 청의 명령에 따르지 않다가 그로 인해 나중에 고초를 겪은 인물로 알려져 후대의 현창 사업이 끊이지 않았다. 민간에까지 그의 전기 소설이 널리 회자하고 심지어 신격화 현상까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