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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막국수 21-04-19
singingman
2023. 4. 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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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을 맞아서 용인 사는 동생 집에 갔다가 이 식당을 들르게 되었다.
전부터 소문은 들었지만 역시 대단한 집이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막국수와는 전혀 다른 맛의 막국수다.
나는 메밀 껍질을 다 까지 않은 까칠까칠한 메밀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런 막국수를 먹고 나면 속이 쓰리다.
그런데 이 집 막국수는 먹고 나도 속도 편안하고 뒷맛까지 좋다.
이 집 막국수는 무조건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야 한다.
그리고 4,000원하는 사리를 추가로 시키면 된다.
이 추가 사리도 거의 막국수 한 그릇 분량이다.
물과 비빔 두 종류가 있으니 취향대로 시키면 되는데 물로 시키면 육수가 거의 냉면 육수 수준이다.
비빔도 그리 맵지 않아서 먹을만 하다.
문제는 손님이 하도 많아서 평일 점심 시간도 기본적으로 한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제수씨가 미리 가서 예약을 했더니 7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헬로 오드리에서 놀다가 가서 먹었다.
주차장도 1,2,3 주차장이 있을만큼 손님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