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자전거 길 (덕소역 - 양수역) 21-09-08
양평 물소리길을 걷고 나서 우리 집에서 양수역까지 걷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길을 다 걸으면 임진각에서 용문사까지 걷는 것이 완성된다.
덕소역에서 양수역까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길을 따라 걷는다.
거리는 17.8Km정도 되고 시간은 휴식과 식사 시간 포함해서 4시간 정도 걸린다.
자전거 길이나까 편하긴 하지만 포장도로여서 발이 좀 힘들어 한다.
덕소역에서 팔당역 조금 지난 조안까지는 한강변을 따라 걷고 그 다음 양수역까지는 옛날 철길을 자전거길로 만든 것 같다.
날씨가 화창하고 이제 가을이어서 그리 덥지 않게 걸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하늘이 참 좋았다.
자전거와 도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 길에는 쉼터도 많이 있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 이름이 다산길이다.
남양주는 정약용이 먹여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