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삼천사 계곡 - 사모바위 - 삼천사 능선 21-10-01
singingman
2023. 5. 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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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오늘 문수봉을 가려고 했지만 올라가는 도중에 너무 힘이 들어서 사모바위만 갔다가 오다.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아마 가을이 되면 평소에 등산하지 않는 사람들도 산에 오니까 그런 모양이다.
오늘도 등산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사모바위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모바위 옆 바위 그늘에 누워서 한참을 쉬다가 돌아오다.
물이 얼마나 맑고 시원해 보이는지 풍덩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았다.
신선이 따로 없다.
차가운 바위에 이렇게 누우면 얼마나 시원한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를거다.
내 눈에는 황산의 비례석보다 더 멋있다.
서하객이 이 사모바위를 봤으면 뭐라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