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유적지 관광지
광화문 광장 22-09-16
singingman
2023. 6.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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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이 단장을 마치고 새로이 개장 했다고 해서 가다.
서울역에서부터 광화문까지 내가 젊었을 때인 80년대 초반에는 데모로 시끄러웠던 곳이었다.
그런데 지금도 광화문 광장 주변에는 데모가 끊이지 않고 있다.
80년대에는 민주화를 위한 데모였는데 지금은 노조가 하는 데모나 반정권 시위가 많은 것 같다.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서 발생하는 데모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광화문 광장은 말끔하게 단장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숲지대와 분수 그리고 물이 흐르는 수로도 만들었다.
바닥에는 조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년대별 사건들도 기록되어 있다.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은 이 두분이 우리 나라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육조의 관청이 있었던 자리는 지금은 도로 때문에 복원이 불가능한 것 같고 사헌부 문터는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은 조선시대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빨리 나무가 자라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면 더운 여름에도 광장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