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전시회 ,공연

총신대 오케스트라 48회 정기연주회

singingman 2023. 10.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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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총신대 교회 음악과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세월이 어~~하는 사이에 지나갔다.
과천 시민회관에서 위 음악회가 열려서 가게 되었다.
과천시민회관은 정부청사역에 내리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10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했다.

후배들이 하는 연주니까 애착이 가기도 했고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고 싶어하던 차여서 좋기도 했지만 지휘자 강원호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였다.
당연히 졸업생들이 몇 명 객원으로 도와주기도 했지만 학교 오케스트라로는 어디에 내놓아도 좋을 연주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연주였던 J.Straus 2세의 박쥐 서곡에서는 바이올린이 좀더 풍부한 음색을 내 주었으면 하는 욕심은 있었지만 모처럼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이석증으로 어지럽던 머리가 상쾌해졌다.

정말 놀라웠던 연주는 L.Spohr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한 3학년 박범진의 연주였다.
후배 최용기가 아주 잘 가르쳤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기교에서도 전혀 막힘이 없었고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서 클라를 불었던 내가 보기에는 경이로운 실력이었다.
장래가 기대된다.

올 서울 국제 음악제에서도 연주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가운데 하나인 브람스 교향곡 1번( https://song419.tistory.com/m/3915 ) 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https://fb.watch/nBLdK1amuO/?mibextid=Nif5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