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2권 강준만 인물과 사상사 2002년 초판 2006년 초판 10쇄 314쪽 ~12.21
70년대 초반 우리 나라는 수출 증대와 중화학 공업 육성에 매진했다.
유신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박정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두환의 하나회가 이때 이미 박정희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언론인들을 회유해서 정관계로 진출시켰다.
일본인들의 기생관광과 현지첩이 기승을 부렸다.
기생과 현지첩들은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지만 한편으로는 외화를 버는 애국자들이었다.
김대중 납치는 결국 무사귀환으로 끝났다.
서울법대 교수 최종길은 유신체재에 반대하다가 의문사를 당했다.
오일 쇼크가 터졌다.
TV 1일 연속극이 붐을 이루었고 장발과 미니 스커트 단속이 심했다.
나도 장발 단속에 걸려 머리를 자른 적이 있다.
유신 헌법 개정을 위한 백만인 서명 운동은 실패했다.
영화 별들의 고향이 성공했고 청바지 통기타 생맥주가 유행했다.
박정희 암살 미수 사건으로 육영수 여사가 대신 죽었다.
문세광은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해서 이 죽음도 의문이 남아 있다.
경호실장이 된 치지철이 박정희를 신격화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활약했다.
포드가 방한하도록 김한조가 로비해서 성공했다.
동아일보를 탄압하기 위해 광고를 억압해서 국민들이 성금을 보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신문사가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도시산업선교회가 노동운동을 많이 했다.
유신헌법 찬반 국민투표의서의 승리로 박정희는 다시 힘을 얻게 되고 수사에서는 고문이 일상이 되었다.
조선.동아 두 신문사에서 많은 민주적인 기자들이 강제해직되었다.
민청학련 재판은 날조된 것으로 죄없는 사람들을 고문했고 인혁당 사건은 8명을 대법원 판결 다음날 새벽에 바로 사형하고 고문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들을 화장해버렸다.
서울대 농대 4학년 김상진은 독재에 항거하며 스스로 할복 자살했다.
월남은 결국 공산화되었다.박정희와 김영삼의 회담은 투쟁열기를 식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장준하도 등산갔다가 의문사했다.
이승만 때 있었던 학도호국단이 부활했다.
중동 건설붐이 일어 오일 달러를 많이 벌었다.
삼환기업이 최초로 성공했다.
종합무역상사들이 정부의 후원으로 많이 성장했다.
대마초 파동이 있어쓰고 영화 '영자의 전성 시대'가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