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산성 입구 - 의상봉 - 부왕동 암문 - 삼천사 24-01-01
singingman
2024. 1. 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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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첫 산행을 의상봉에서 하다.
우리 옛 나이 계산법에 따르면 올해에 내 나이는 칠순이다.
아직은 이렇게 북한산을 오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그것도 가장 험한 의상봉을 오를 수 있어서 더 감사하다.
10년 후에도 오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럴려면 부지런히 운동하고 몸과 두뇌를 움직여야 한다
어지러움증 때문에 지난 3개월 넘게 북한산을 가지 않았다.
모처럼 갔더니 힘은 들지만 참 좋고 행복했다.
어젯밤에는 송구영신 예배 끝나고 집에 와서 좀 꾸물거렸더니 3시나 되어 잠이 들었다.
그래서 늦잠을 자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산성 입구로 가다.
11시 50분에 산성 입구에서 출발해서 3시 반쯤 삼천사로 내려왔다.
눈은 많이 녹긴 했지만 산 위에는 아직 눈에 얼어 있어서 아이젠을 하고 갔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왔다.
안 간 사이에 의상봉에서 용출봉 사이에 편의 시설을 많이 설치했다.
60대로 보이는 분이 산에서 다쳐서 산악 구조대원들이 오고 헬기가 실어갔다.
내 산행 속도가 전성기의 딱 두 배로 느려졌다.
https://youtu.be/Ch3xGnJpkvY?si=qvo-O8w8yUdLi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