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국내 트래킹

2남 선교회 심학산 트래킹

singingman 2024. 3.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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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교회에 모여서 출발하고 몇 분은 약천사로 바로 오기도 했습니다.
내려오면서 심학산의 이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심학산의 유래는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鶴) 두 마리가 없어졌는데 이후
그들을 이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 옵니다.

심학산은 해발 194m로 등산로도 있지만 6.8km에 이르는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걷습니다.

우리도 오늘 둘레길을 한바퀴 돌기로 하고 갔는데 도중에 정상에 올라가자는 의견도 있고 점심 식당 예약 시간도 있고 해서 반바퀴도 채 못돌았습니다.
약천사에서 출발해서 수투바위, 낙조 전망대를 조금 지나서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약천사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위 지도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약천사에서부터 오른쪽 부분을 걸었습니다.



산에는 생강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은 산수유입니다.



약천사에서 출발합니다.



겨울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나목들이 아름답습니다.



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까운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평화누리길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낙조 전망대

날씨가 흐려서 한강과 김포쪽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여기는 해가 질 무렵에 오면 아주 좋습니다.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걷다 보니 더워져서 옷도 재정비하고...



언제나 단정한 모습의 나집사님은 산에서도 역시나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산성비 때문에 썩지않고 있어서 미끄럽습니다. 아이고~~ 숨 차!





정상 올라가기 직전에 있는 바위 - 피장로님이 내려놓은 바위를 김장로님이 다시 올려놓았다고 합니다.(이 이야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내용입니다.ㅎㅎ)

심학정










누가 이런 사이비 경전탑을 세워놓았지?





약천사 약사불이 약그릇을 들고 앉아 있습니다.약사불의 정식 이름이 이렇게 긴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 절은 대웅전보다 지장전이 훨씬 큽니다. 절을 운영하는데는 지장전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씨 좋은 포대화상이 아이들을 안고 웃고 있습니다.


최근에 범종각을 만들었습니다.


범종



범종각에 운판도 있습니다. 날짐승들은 좋겠다.


대웅전이 지장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는 한쪽 구석에 앉아 있고 지장 보살은 절의 한가운데 앉아있는 배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