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영남 알프스(간월산)
singingman
2024. 4. 12. 18:20
728x90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재철이가 영남 알프스를 가고 싶다고 해서 부산에 있는 수은이와 함께 셋이서 가다.
영남 알프스는 밀양과 울산 사이에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청도쪽은 빼고 밀양 울산 쪽만 해도 이 산군에는 1,000m 가 넘는 산이 5개나 있다.
배내 2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간월재 올라가는 길로 가다.
이 길은 차가 다닐 수 있는 아주 넓은 길이다.
안내판에 보니 간월재까지 5.8km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간월재에서 간월산까지는 700m 정도다.
이 길을 왕복하다.
간월재에 도착해서 준비해 간 김밥과 휴게소에서 산 컵 라면으로 좀 이른 점심을 먹고 간월산을 다녀오다.
수은이는 피곤하다고 간월재에서 쉬고 재철이와 둘이만 다녀오다.
영남 알프스는 15년 전에 환종주를 12시간에 걸쳐서 한 적이 있다.
https://song419.tistory.com/m/4144
그때는 재약산에서 천황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거쳐 체이등을 지나 내려왔다.
오늘은 간월산만 왕복했다.
간월재의 억새 평원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꼭 가을이 아니어도 여기는 경치가 좋다.
하산 후 부산으로 돌아와서 사우나와 찜질방을 들렀다가 단팥죽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먹어 본 단팥죽 가운데 가장 맛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단팥죽을 그리 즐기지 않는 내가 두 그릇이나 먹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으니 금상첨화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찜질방에서 보이는 광안대교 라이트 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