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총신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찬양한 할렐루야

singingman 2024. 5. 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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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로남 교회에서 총신대학 123주년 기념 총동문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그리고 세계 각지의 선교사들 가운데도 국내에 들어와 있던 사람들이 참석했다.
군목들도 많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의 hightlight는 단연 모든 동문들이 다 함께 헨델의 메시아 가운데  '할렐루야'를 합창한 일이다.
한번의 연습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합창이 되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는데 되었다
물론 소프라노 선율을 따라 부르는 남자들도 일부 있긴 했지만...
음악과 재학생들과 다른 과 재학생들도  나이 많은 목사님들과 함께 부른 할렐루야는 정말 감동이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 교수님께서 서양 사람들은 성탄절 시즌이 되면 음악회에 음악을 들으러 가는 것이 아니고 티켓을 사서 자기들이 메시아를 부르러 간다는 말을 듣고 서양 사람들이 부러웠던 적이 있있다.
그 일을 이제 우리도 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니까 이화외고 학생들도 입학식인지 졸업식인지에서 전교생이 할렐루야를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내 기준에서 본다면 할렐루야란 곡이 그리 어려운 곡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함께 부르기에는 그리 만만한 곡도 아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 나라도 일반인들이 음악회 티켓을 사서 음악회장 무대에 올라가 메시아를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