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역사 와타나베 가츠요시 저 서민교. 정애영 역 AK 2024년 268쪽 ~9.14
폴란드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압축해서 간단하게 설명한 개론서.
폴란드는 1795년~1918년까지 123년 동안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의한 삼국분할의 결과 독립을 상실했었다.
그후 잠깐 자유를 누리는 듯 했으나 제 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에 의해 나라가 분단되어 고난을 겪다가 2차 대전 후 다시 독립국이 되었지만 또 소련의 간접 통치를 반세기 이상 받았다.
나라의 지리적,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한 가운데서 강대국들 사이에 끼어 고통을 많이 받았다.
이 나라 출신으로 우리가 잘 아는 인물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작곡가 프레드리히 쇼팽, 퀴리 부인으로 알려진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아 스쿠워도브스키, 제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노조 지도자로 대통령이 된 바웬사 정도다.
영화 감독들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폴란드에 관해 아는 것으로는
유대인 박해, 홀로코스트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폴란드에 있었고 2002년 월드컵 축구 개막전에서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겼던 나라였다는 사실등 뿐인 것 같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배경도 폴란드였던 것 같다.
폴란드인들은 자기들도 강대국들로부터 박해를 받으면서도 자기들도 유대인들을 박해한 적이 많다.
중세에는 리투아니아와 연합 왕국을 형성해서 잠깐 융성했던 시절도 있었다.
저자가 워낙 간단하게 기술해서 읽어도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고 우리 세대는 바웬사가 한동안 뉴스에 자주 나왔던 기억이 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등의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 많았던 나라다.
다행히 지금은 독립국으로 살아가지만 사는 게 만만치 않은 나라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이 나라의 대략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