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걷자 6월 모임 06.10
4사람이 내 차로 함께 강화 초지진으로 가다.
교회 항존직 선거 때문에 공식적인 모임은 자제해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몇 사람만 가게 되었다.
오늘 코스는 초지진에서 광성보까지 약 5km를 걷는 짤막한 코스다.
가다가 카페에서 차 마시고 하다 보니 짧은 구간이지만 1시간 반이나 걸렸다.
이 코스는 강화 나들길 2코스의 일부 구간으로 전에 이 코스를 역으로 걸었던 적이 있다.
(https://song419.tistory.com/m/2834)
강화해협을 따라 걷다가 광성보 근처에서는 포장도로도 좀 걷는다.
광성보(https://song419.tistory.com/m/197)앞에 있는 광성식당이라는 곳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초지진으로 택시타고 돌아오다.
강화도는 택시잡기가 쉽지 않다.
날씨가 흐려서 별로 덥지 않게 잘 걸을 수 있었다.
강화도는 언제 가도 좋다.

초지진 매표소

네이버 지식 백과에 의하면
1971년 12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4,233m2이다.
1656년(효종 7) 강화유수(江華留守) 홍중보(洪重普)가 처음 설치하였다. 66년(현종 7) 병마만호(兵馬萬戶)를 두었다가 1763년(영조 39)에 첨사(僉使)로 승격시켰는데 이 때의 병력은 병마첨절별사(兵馬僉節別使) 1명, 군관 11명, 사병 98명, 돈군(墩軍) 18명, 목자(牧子) 210명, 진선(鎭船) 3척과 무기 다수가 있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이 곳에서 프랑스 함대의 로즈 소장과 싸웠으며, 1871년(고종 8)에는 미국 아시아함대의 로저스 중장이 이 곳에 침입하였을 때 필사의 방어전을 전개하다 함락된 바 있었고, 1875년(고종 12)에는 일본 군함 운요호[雲揚號]와도 이 곳에서 교전하였다.
이 초지진은 모두 허물어져 돈(墩)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던 것을 1973년 초지돈만 복원하였다.
돈에는 3곳의 포좌(砲座)가 있고 총좌(銃座)가 100여 곳 있다.
성은 높이 4m 정도에 장축이 100m쯤 되는 타원형의 돈이다.
돈 안에는 조선 말의 대포 1문이 포각 속에 전시되어 있는데, 포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 홍살로 되어 있으며, 대포의 길이는 2.32m, 입지름 40cm이다.
(아래 사진들에서는 오늘 함께 한 분들이 보내 준 사진들도 있다.)

초지진


초지진 내부

초지대교



초지진


메꽃

금계국

염하강 갯벌

오늘 함께 한 동지들

예쁜 카페들이 많다.

카페에서
건너편은 김포땅

당귀?

장미


꽃양귀비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갯벌

강화나들길은 20개 코스가 있다.

만첩 빈도리

금계국

빈도리

황금 낮 달맞이꽃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주 달개비

왜조팝

선인장꽃

어재연 장군 동상
강화 광성보는
1971년 12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강화 12진보(鎭堡)의 하나이다.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도로 천도 한 후에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이다.
조선시대 광해군 때 헐어진 데를 다시 고쳐 쌓았으며, 1658년(효종 9)에 강화유수 서원이 광성보를 설치하였다.
그 후 숙종 때(1679)에 이르러 완전한 석성(石城)으로 축조하였다.
1871년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이다. 그 해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해협을 거슬러 올라오는 미국 극동함대를 초지진·덕진진·덕포진 등의 포대에서 일제사격을 가하여 물리쳤다. 그러나 4월 23일 미국 해병대가 초지진에 상륙하고, 24일에는 덕진진을 점령한 뒤, 여세를 몰아 광성보로 쳐들어왔다.
이 전투에서 조선군은 열세한 무기로 분전하다가 포로 되기를 거부, 몇 명의 중상자를 제외하고 전원이 순국하였다.
이 때 파괴된 문루와 돈대(墩臺)를 1976년에 복원하였으며,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무덤과 어재연(魚在淵) 장군의 전적비 등을 보수·정비하였다.

광성 식당에서 점심먹고 이곳으로 바로 올라오는 길이 있었다.
돈대 가는 길

쌍충비각





손돌목 돈대에서 바라 본 강화 해협

손돌목 돈대


대포를 여기에 넣고 발사했을 것이다
물살이 엄청 세다.




용두 돈대

광성보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강화나들길 2코스 따라 큰 길로 나간다.


오동나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