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머리가 이렇게 길다.관리를 잘 해서 75세의 할머니라는데 흰머리가 전혀 없고 머리칼에 윤기도 난다.
결혼식을 올렸다. 여자가 남자의 엉덩이를 꼬집으면 마음에 든다는 표시란다.
무슨 가죽으로 만든 옷 같다.
강물이 쪽빛이다.
이 높은 산 위에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간다. 정부에서 학교를 세워주었는데도 어린 아이들을 관광객들에게 앵벌이 시키고 있다.
계림 사람들은 토란을 많이 먹는데 우리 토란처럼 찰지지 않고 마른 고구마같은 맛이다.
집의 제일 아래층은 가축들을 위한 축사로 사용된다
이 머리는 아가씨다.
용승에는 산에 온통 대나무가 자라고 있고 길가에는 바나나 나무가 많이 있다. 계림과 용승 사이 산에는 계수나무 농장이 많이 있다.
야오족 마을에도 대나무와 바나나 나무가 많이 있다. 계림에는 대나무 종류가 상당히 많고 세종 때 만들어진 삼강행실도에 나오는 맹종죽도 있다고 한다. 오 나라의 맹종이라는 효자가 한 겨울에 병든 노모를 위해 죽순을 구하다가 얻지 못해서 슬피 울고있으니 눈 덮힌 땅위로 죽순 두어줄기가 솟아 올랐다는 고사에 나오는 대나무가 바로 맹종죽이다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이런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요족 마을 관광을 끝내고 용승 온천으로 간다.
온천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 - 관광하는 내내 기름으로 튀긴 중국음식을 많이 먹는다. 이들은 이 기름이 없면 음식이 맛이 없어서 우리가 여행갈 때 고추장 가져가듯이 기름을 가지고 가기도 한다고 한다. 매끼니 거의 빠지지 않고 먹은 음식이 피망을 기름으로 요리한 것과 상추다. 매끼니 마다 마시는 차는 무슨 차지?
우리가 묵은 온천호텔
다리를 세우면서 다리 위에 지붕을 아주 멋지게 만든다. 중국은 다 큰데 기와는 아주 작게 만든다. 왜 그럴까?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비를 안 맞으려고 그랬는지 이런 복도처럼 만들었다. 1488년 제주에서 육지로 오다가 중국으로 표류한 금남 최부의 '표해록'에 보면 항주에서 배타고 운하를 따라 북경까지 가다가 중국의 다리들을 보고 소개하면서 그도 지금의 나처럼 신기했는지 지붕있는 다리를 언급한다. 아마 이런 형태의 다리였던 모양이다.
차창밖의 산 위에는 이들의 집들이 띄엄띄엄 있다.
유자의 크기가 이 정도다 - 그런데 유자라기 보다는 자몽에 가까운 것 같다. 풍부한 유머감각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참 즐겁게 사는 황 선생님.
이 벵골보리수 나무의 일종이라는 용나무는 가지에서 뿌리가 내려와 이렇게 또 자란다.
삼국지에 나오는 마초의 조상인 마원이 칼을 휘둘러 바위를 찔렀다고 하고 활을 쏘아서 베트남까지 보내서 화살이 떨어진 곳까지 군사를 물렸다는 재미있는 중국인다운 뻥이다. 우리도 북한산 인수봉 위에 있는 바위 덩어리를 이성계가 집어던졌는지 발로 찼는지 해서 올렸다는 뻥이 있긴 하다. 그런데이 칼을 보는데 왜 Arthur왕의 엑스칼리버가 생각나지?
우리 종은 둥글게 내려가는데 이 종은 직선으로 뻗었다.
중국 정자는 우리보다 좀 더 화려하고 처마 끝부분이 닭인가 봉황인가?
이 돌밑에 손을 넣어서 만지면 총명해진다고 하도 많이 만져서 반질반질하다.
밥을 얼마나 조금씩 먹었길래 이 솥으로 천명분의 밥을 했다고 할까? 중국은 뻥도 크다. 호미곶에 있는 밥솥정도는 되어야 큰 밥솥이라고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