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토지 4권 박경리 솔출판사 1993년 426쪽 8/14~8/19 2015-08-19 20:36:16

singingman 2022. 12. 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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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로 온 서희와 길상이, 용이등 평사리 사람들의 고달픈 삶이 이어진다.

하지만 서희는 조준구에게 집과 땅을 빼앗기고도 윤씨 부인이 장농 다리로 숨겨 둔 금괴 덕분에 간도 땅 용정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해서 거금을 갖게 된다.

용정에는 대화제가 일어나서 근근히 살아가던 조선인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서희는 오히려 용정의 노른 자위 땅에 건물을 짓고 재기한다.

월선의 국밥집에서 돈을 훔쳐 베게 속에 모았던 임이네는 대화제로 베개를 불태우고 실의에 빠지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용이는 용정 대화제 이후 월선에게 자기 아들 홍이를 맡기고 임이네와 함께 일을 찾아 떠난다.

혼기가 된 서희는 이동진의 아들 상현을 포기하고 길상과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고  길상은 갈등을 겪는다.

사랑하지만 신분의 차이와 시대적 상황때문에 괴로워하고 간도땅은 청국인들과 일본인들 그리고 조선인들이 섞여사는 땅이다.

간도의 소유권이 애매한 상황에서 청국이 조금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