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8권 박경리 솔출판사 1993년 472쪽 9/5~9/12 2015-09-16 22:41:26
식민지 치하 지식인들의 비애와 무기력이 나타난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이론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기도 한다.
홍이가 범했던 장이는 일본으로 시집을 갔지만 원만하지 못해서 돌아왔다가 다시 홍이와 밤을 보내다가 시가댁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둘은 초주검을 당한다.
임이네는 불치병에 걸려 한많은 삶을 마감하고 용이는 서희네 집사로 들어가고 아들 홍이는 진주에서 화물차 운전사로 일한다.
이 당시 화물차 기사는 상당히 괜찮은 직업이다.
홍이는 김훈장의 딸 점아기의 딸인 보연이와 혼례를 올린다.
독립운동을 하던 점조직의 사람들이 일본 경찰에 잡히면서 오광대 놀이를 하던 마당쇠는 총에 맞아 죽고 홍이와 다른 사람 몇도 경찰에게 심한 고문을 당한다.
일본에서는 관동 대지진 때문에 억울하게 조선인들이 범인으롬 몰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한다.
이 때 오가다 지로라는 일본 젊은이가 조선인들은 많이 숨겨주고 도와준다.
임명빈의 동생 명희는 친일파 귀족인 조용하 남작의 후처로 들어가고 당시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학문한 사람들은 연극, 잡지, 성악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한다.
서희의 아들 환국이도 이제는 커서 서울에 있는 명문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고 진주의 술도가집 이순철은 머리도 있고 힘도 있는 부자집
아들이지만 성적은 항상 환국을 이기지 못한다. 환국이를 종놈의 아들이라고 욕하다가 환국이에게 돌로 머리와 얼굴을 호되게 맞는다.
독립운동, 물산장려운동,각종 조직들이 일본의 압제 아래서도 몰래 만들어진다.
미국인 선교사인 헤이워드는 명희나 다른 신여성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석이와 연학등은 독립운동에 연관되어 있지만 조심스럽게 일들을 하고 있다.
복동네는 봉기영감의 험담에 자살을 하고 봉기를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석이와 몇몇은 봉기의 딸 두리가 옛날 삼수에게 당했던 일을
가지고 봉기를 위협해서 억울하게 죽은 복동네의 결백을 자백하게 만든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로부터 돌을 맞는다.
봉순이는 아편에 빠져서 사람이 거의 폐인이 되었고 이를 안 서희는 봉순이를 보살피려 한다.
독립운동의 상당한 거물로 알려진 김환과 석포는 어떻게 알고 나타났는지 나타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김환(구천)은 감옥에서 자살한다.
환국이는 진주에서 같은 또래의 여자 아이인 양소림에거 연정을 느끼지만 그 아이의 손에 괴물같은 혹을 발견하고 놀란다.
하지만 계속 마음이 간다.
조선 땅에서 장사하는 일본인들이 조선 장사들을 무시하고 깔보는 분위기가 있다.
자기들은 선진국민이고 조선인들은 야만적인 하등민으로 대놓고 멸시하는 자들도 있다.
조용하는 부인 명희를 두고도 성악가인 홍성숙에게 관심을 보이고 성숙의 독창회에 혼자 가서 자기 이름을 쓴 큰 꽃다발을 무대 위에 올려 놓는다.
조용하는 명희가 자기 동생을 좋아했던 것 때문에 아직도 질투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명희의 친구 선혜는 극작가 권오송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