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토지 9권 박경리 솔출판사 1993년 472쪽 9/13~9/16 2015-09-16 23:22:04

singingman 2022. 12.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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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은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고 서희는 면회를 왔다간다.

기화는 마약으로 폐인이 되었다. 하지만 옛 정을 잊을 수 없는 서희는 그런 봉순을 거두어 준다.

하지만 결국 방황하던 봉순은 스스로 남강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는다.

서울에서는 사랑없는 결혼 생활을 하는 명희와 남편 조용하,그리고 성악가라고 허영과 바람이 든 홍성숙과 강선혜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석이는 기화를 짝사랑하던 것 때문에 부인과 처가로부터 오해를 받고 사랑없는 부인은 결국 친정으로 가 버린다.

 박의사의 병원에 조수로 있으면서 의전에 다니며 의사 공부를 하고 있는 허정윤과 숙희의 러브스토리도 나온다.

결국에는 남자의 야망 때문에 어려울 때 학비까지 대어 준 숙희를 버리고 정윤은 대단한 집안이지만 손에 징그러운 병이 있는 양소림과 사랑없는 결혼하게 된다.

강쇠는 청일교 교주인 지삼만을 죽이러 갔더니 그 수하인 임가가 사람을 시켜서 한 밤에 강쇠가 담 넘어서 몰래 보고 있는 사이에 죽인다.

관수와 한복은 계속해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고 자식없이 나이 들어가는 공노인은 부인을 먼저 떠나보내고 홍이에게 재산을 물려줄 생각을 하면서 홍이가 간도로 오기를 기다린다.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명희가 이혼할 것을 눈치 챈 임명빈은 학교장직에 사표를 내고 나온다.

혜관스님은 다시 한번 간도를 방문한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식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있는 상태다.

조준구는 서희의 돈 5,000원으로 전당포를 해서 4,5만원의 돈을 벌고 곱추 아들을 찾아 통영으로 가다가 기차 안에서 우연히 김두수를 만나 진땀을 흘린다.하지만 다행히 큰 일은 없고 곱추 아들은 소목장으로 성공해서 통영에 살고 있다.

운전수로 착실하게 살아가는 홍이는 장이와의 문제가 있었지만 부인이 마음이 넓어서 큰 문제없이 넘어가고 아버지 용이가 아프니까 죽고나면간도로 갈 생각을 한다.

용이는 넓은 마음을 가졌지만 병으로 드디어 죽는다.

이광수의 민족개조론같은 친일 행적이 문제가 된다.

이상현은 마음을 못 잡고 떠돌다가 드디어 소설을 쓰게되고 잡지에 실리기도 한다.

그리고 봉선이가 낳은 딸 양현이는 서희가 맡아서 평사리에서 잘 키우고 있다.

상현은 명희에게 자기의 소설 원고료를 양현이를 위해서 써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낸다.

순철이와 환국이는 둘 다 한 때 양소림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하고 젊은 힘에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우정을 이어간다.

조용하는 명희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홍성숙과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자 아무 미련없이 홍성숙을 버린다.

전라도 광주에서 기차 안에서 일본 학생과 조선 학생들이 패싸움한 일이 있었는데 서희의 작은 아들 윤국이는 큰 아들 환국이와는 달리 남자답고 좀 거친 면이 있어서 뭔가 일을 꾸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