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 15-10-10
억새가 아름다운 천성산을 산수산악회 따라 혼자 가다.
아직 억새 산행에는 좀 이른 시기이다. 한 2주 후에가면 아주 좋겠다.
워낙 먼 거리여서 오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홍룡사 - 화음늪 - 천성산 제1봉 - 제2봉 - 내원사로 내려오다.
홍룡사에서 억새밭이 펼쳐지는 능선까지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을 오른다.
하지만 어제 주흘산을 갔다가 또 올라가서 그런지 상당히 힘들게 올라갔다.
화엄늪 지대 능선에 올라서면 산 위에 넓은 평원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고 넓게 펼쳐진 억새가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1봉에서 2봉은 거리는 가까운데 산 위 평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철책으로 막아둬서 빙 돌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1시간 더 걸린다.
2봉에서 내원사로 내려오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게 내려올 수 있고 특히 내원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오는 길이 정말 멋지다.
여름에는 부산사람들이 여기와서 많이 쉬었다 가겠다.
계곡이 아주 멋지다.
홍룡사 옆에 있는 홍룡폭포가 아주 장관이고 내원사에 있던 지율스님이라는 여자가 천성산 터널 공사 반대해서 국책사업이 1년씩이나 지체된 적이 있었다.
도룡뇽 재판인가 뭔가 해서 한동안 우리 나라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궁금해서 지율스님을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두었다.
천성산 터널공사와 지율스님
천성산 터널공사와 지율스님 (이 글은 정부와 지율스님 사이에 1차 합의가 이루어진 직후인 2004년 10월 16일에 쓴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껏 천성산의 자연을 가장 많이 훼손해 온 장본은 바
kangilee.tistory.com
금강암에 있는 감나무와 장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