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2권 박경리 솔출판사 1993년 360쪽 10/22~10/24 2015-10-30 18:48:29
두만이는 가정부에서 온 사람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심도 잃고 경찰로부터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부모로 부터도 좋은 소리르 못 듣는다.
두만의 아버지 이평노인이 드디어 세상을 뜨고...
통영에서 오가다와의 하루밤으로 아이를 갖게 된 인실은 아이를 낳기는 하지만 오가다에게는 알리지 않고 조찬하에게 부탁을 한다.
그리고 자신은 만주로 갈 생각을 한다.
동경에서 미술을 공부하게 된 환국은 영광을 찾으려 노력하고 드디어 친구를 통해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영광은 일본인들과 싸우고 다쳐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다.
만주에서 일본인 대장에게 윤봉길이 폭탄을 투척한 덕분에 만보산 사건으로 조선과 중국 사이에 좋지 않던 감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조용하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저자는 일본 지식인들의 생각과 말을 통해 일본이 전쟁에 광분하고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면서 천황의 존재나 일본의 국민성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부석사의 의상대사와 선묘낭자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 민족의 恨의 이야기도 나온다.
길상은 두 아들과 지금은 자기의 딸처럼 된 봉순과 이상현의 딸 양현을 데리고 이부사댁을 찾아간다.
이부사댁은 양현을 보는 순간 자기의 손녀임을 직감하게 된다.
이제 나이 든 김두수가 홍이에게 나타나서 자동차 수리와 재생사업을 동업하자는 제안을 하지만 홍이는 경계하면서 마땅찮아한다.
용정과 연추 하얼빈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의 전쟁과 이탈리아와 독일 그리고 러시아와 영국 프랑스등의 전쟁에 대한 대응등 당시 국제적인 상황이 묘사되고 있다.
남경대학살로 시체를 묻은 땅이 차가 지나가면 물렁물렁거릴 정도로 많이 죽였다는 묘사도 나온다.
오가다는 휴직을 하고 만주땅을 여기저기 여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