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16-02-18~19 & 1/27
선생님과 직원들 47명이 두대의 리무진 버스로 경주로 연수를 가다.
아침 7시 30분 전문대 앞에서 출발해서 12시가 좀 넘어서 경주에 있는 점심을 먹을 세한도라는 한정식집에 도착하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불국사로 가서 둘러본 다음 감포로 가다.
먼저 감은사지에 들러서 문화해설사로부터 감은사와 3층석탑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 감은사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무왕 수중왕릉을 보러 가다.
감은사 3층 석탑은 현존하는 우리 나라 최대의 3층석탑이고 신라탑의 시작이며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에서 신라탑이 완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문무왕릉을 보러 갔는데 바닷가에 아마 전국에서 모여든 것 같은 무속인들이 진을 치고 기도하고 있었다.
아마도 문무대왕의 기를 받으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수중릉을 나와서 주상절리 둘레길을 걷기 위해서 다시 움직이다.
주상절리길은 약 2Km 남짓되는 길인데 아름다운 해변가를 걷는 길이 참 좋았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보문단지에 있는 숙소인 대명리조트로 가다.
다음날 아침 7시에 Chapel이 끝난후 아침을 우거지국과 황태국으로 해결한 후 나는 이화섭 선생님과 함께 보문호를 한바퀴 돌다.
어제 밤에 왼쪽 부분의 길을 잠깐 걸어보았지만 아침에 걸을 계획으로 밤에는 짧은 거리만 걷고 돌아왔다.
보문호는 둘레가 약 7~8Km되는 거리여서 한바퀴 도는데 제법 빠른 걸음으로 8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보문단지에 숙박시설들이 다 모여있다.
보문호를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동네에 있는 일산 호수공원보다 좀 더 큰 규모다.
골짜기에 댐을 막아서 만든 인공호수다.
10시에 리조트를 나와서 첨성대와 지금은 동궁과 월지로 불리는 안압지, 그리고 국립 경주 박물관을 둘러본 후 돼지 석쇠구이로 점심을 또 맛나게 먹고 서울로 돌아오다.
첨성대 가는 길에 그 유명한 경주의 황남빵을 다들 하나씩 사들고 가다.
내가 20수년 전에 왔을 때는 골목안에 있는 작은 가게여서 적어도 30분은 기다려서 샀는데 지금은 아주 커지고 빵을 굽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평일에는 기다리지 않고도 살 수 있었다.
아래 불국사 사진은 지난 달에 답사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고 날짜가 없는 대웅전 내부 사진들은 대웅전을 지키는 보살이 사진을 못찍게 해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퍼왔다.
날짜가 없는 인물사진들은 윤춘식 선생님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