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계사 16-02-26

학교에서 수유리에 있는 영락기도원으로 기도회 갔다가 끝나고 화계사를 들르다.

말은 많이 들었던 절이고 현각 스님이 '만행'- '하바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에서 많이 언급해서  관심이

있었던 절이다.

승탑밭에 보니까 숭산스님의 승탑도 있어서 더 반가웠다.

적광전이 어마무시하게 크고 다른 전각들은 다 자그마하다.

숭산스님의 영향때문인지 국제 선원 건물이 크게 자리하고 있고 불교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현각스님의 인생을 바꾼 사람- 숭산스님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키에르케고르와 쇼펜하우어를 거쳐 숭산스님 때문에 예일과 하바드를 나온 전통적인  카톨릭 집안의 젊은

미국인이 스님이 되었으니 숭산 스님이 어떤 분인지 더 궁금해진다.

도시에 있는 절이라서인지 아니면 터가 좁아서인지 절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이 절의 범종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간판에 쓰여있다.

 

 

현각스님의 구도에 대한 열정은 정말 본받을 만했다.  나와 다른 곳에서 진리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때로는 애처롭기도  하지만 그의 진지함만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2016년 3월2일  52세가 된 스님은 이렇게 변했다.     한국불교에 대한 사랑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데 한국 불교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다.   한국 기독교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위 사진은 프리미엄 조선 3/5 인터넷판에 실린 사진이다.   두 사진의 얼굴을 비교해 보면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

 

화계사 일주문

 

일주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승탑밭이 있다.

 

화계사에서 근래에 고승이 많이 배출된 모양이다.

 

현각을 화계사로 오게 만든 숭산스님 승탑

이 승탑에 아래와 같은 의미가 있다네.(http://cafe.daum.net/hwagyepogyosa/LWar/27?q=%C8%AD%B0%E8%BB%E7%20%BC%FE%BB%EA%BD%BA%B4%D4%20%BA%CE%B5%B5&re=1에서 복사해 옴)

 

☀숭산스님 사리탑 해설 (회주 성광스님 해설)

 

* 팔정도.

* 육바라밀,

* 삼법인, 삼보 (불,법,승), 삼재 (천,지,인), 삼신불 (체,상,용)

* 연꽃 (법화세계)

* 일원상, 공안의 세계 (공안=진리의 세계, 우주법계의 세계)

 

 

 

대적광전은 3층 건물인데 어마무시하게 크고 내부도 화려하다. 아마 여러 용도의 집회에 이 건물이 사용되는 것 같다.

 

새들 때문에 절마다 이런 그물을 쳐 놓았다.

 

적광전을 옆에서 본 모습

 

적광전 내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이 좌우에 있고 4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이 종이 보물이라고 한다.

 

4물이 종각 안에 다 있다.

 

 

 

안내판에는 음통이 없다고 되어있는데 그럼 이건 뭐지?

 

 

 

이건 뭐였을까? 목어가 오래되어 썩었나? 뱀머리같기도 하고...

 

대웅전 건물은 자그마하고 아름답다.

 

이 전각이 나한전?

 

나한전 안의 모습 -천불 오백 나한의 모습

 

 

 

 

계단 위에 뭐기 있나해서 올라가봤더니 빈 터만 있다. 여기다 뭘 지을려고 하나?

 

화계사 전체를 내려다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