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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소요산 오래전 & 20-06-14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동두천 소요산 오래전 & 20-06-14

singingman 2022. 10.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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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산에 갈 때마다 종종 느끼는 점이지만 중들의 횡포와 무법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소요산 주차장은 카드 계산이 안 되고 현금을 내어야 한다.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는다.

주차장 요금 받는 사람과 소요산 입장료 받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절이 받는 거라고 한다.

주차장 요금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만 받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왜 국세청이나 지자체에서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조계종의 힘이 그렇게 센 걸까?

또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겠다는 것도 탈세와 무관하다 할 수 있을까?  

진보 정당이나 보수 정당이나 다 선거 때 표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언젠가는 이 돈 문제 때문에 당할 날이 올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이와 관련된 몇몇 기사를 보니 조계종의 힘이 얼마나 센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인천 일보가 보도한 소요산 자재암 '문화재 관람료' 폐지





소요산 자재암 문화재관람료 관련 판결에 대한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와 자재암의 입장

각설하고 소요산은 오래 전에 겨울에 아내와 온 적이 있고 그 때 아내가 미끄러져서 발목을 삐어서 고생한 적이 있다.

그보다 더 전에는 내가 대학 들어가서 산악반에서 처음으로 온 산이 이 소요산이었다.

당시에는 솥단지 울러메고 다니던 시절이었고 바위를 기어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소요산은 높이가 정상인 의상봉이 587m이고 원효대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자재암이 있다.

우리는 공주봉으로 올라가서 정상인 의상봉을 거쳐 계곡길로 해서 자재암으로 내려왔다.

전에는 능선을 완전히 한바퀴 다 돌았는데 이번에는 절반만 돈 셈이다.

산행을 시작해서 공주봉 올라갈 때 까지는 한시간 가까이 가파른 능선을 계속 올라간다.

일단 공주봉에만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정상에서는 북한산과 파주 감악산도 보이고 전망이 상당히 좋다.

동두천이 미군 도시라는 것을 산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아래는 현상민 목사님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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