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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올해 새해맞이 첫 산행을 계양산으로 가다.새 해 첫 날부터 방 안에서 뒹굴뒹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아침 먹고 바로 나갔다.이 산은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다.계산역 5번 출구로 나가서 지난 번에 둘레길 (https://song419.tistory.com/m/4065)걸을 때처럼 산성 박물관으로 가다.여기서 장미원쪽으로 가다가 계양 근린 공원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따라 가다.이 코스는 계속 너덜길이고 계곡길이다. 올라갈수록 점점 가팔라져서 마지막에는 길도 낙엽 때문에 희미하다.아마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길인 모양이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장미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정상으로 가다.계양산 홈페이지에 의하면"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
금요일밤 산죽산악회와 함께 비금도 선왕산 가다.토요일 02:30분에 목포 도착해서 시간이 워낙 많이 남으니까 유달산을 밤에 갔다오란다.그래서 랜턴 들고 유달산 1등바위까지 갔다와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어쨌던 여객 터미널 앞으로 가서 이른 아침을 먹고 07시 배를타고 비금도를 향해 출발!이 배가 워낙 느려터진 배라 2시간 50분이 걸려서 도착하는 카 페리다.이 섬 저 섬 다 들르다 보니 이렇게 오래 걸린다.09시50분 수대 선착장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는 데 산아래까지는 한 2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산이 높지 않지만 해발 0m부터 올라가는 산이니까 그리 만만치는 않다.상암마을 기점에서 하누넘 해수욕장까지는 3시간이면 뒤집어쓴다.중간에 점심먹고 사진찍고 천천히 가도 이 시간이면 충분하다.진달래랑 생강..
16일부터 18일까지 갑자기 학교 화장실 공사때문에 임시 방학을 하게되어서 윤춘식 선생 부부랑 우리 부부가 함께 백운산으로 가기는 했는데 우리 둘만 올라가고 여자둘은 밑에서 나물캐고 놀다.진틀마을에서 12시 10분에 출발해서 정상까지는 약 1시간 반정도 걸리고 신선대를 거쳐서 다시 원점회귀하는데 3시간 남짓 걸리다.산은 그냥 무난하고 정상에 바위가 있으나 대체로 육산이다.너덜지대가 많고 정상에서 지리산과 덕유산이 보인다는데 황사때문인지 시계가 그리 맑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우리가 방향을 몰라서인지 찾을 수 없었다. 진틀마을 입구에서 개가 사자처럼 생겼길래 윤부장한테 물었더니 중국개란다.남도지방에는 벌써 산수유와 진달래가 피었다. 산행후에 휴양림에서 잤는데 휴양림 입구에 있는 동백림이 장관이었다.그리고 백운..
산정산악회를 따라가다.아침 5시 38분 백석역에서 전철타고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7시10분 출발해서 11시10분에경북 성주군 백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다.1시간정도 가니까 안부에 오르고 2시간만에 칠불봉을 거쳐정상인 상왕봉(우두봉이라고도 한다)에 오르다.칠불봉아래에는 참나무와 산죽이 밀집되어 있었다.바람이 하도 심하게 불어서 손이 시렸다.정상부근 음지에는 아직 눈이 얼어있어서 미끄러지기도 했다.춥기도하고 바람이 심해서 밥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정상에서해인사쪽으로 내려가다가바람을 피할만한 바위밑에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밥먹고 해인사까지 내려오니4시간정도 걸려서 3시 15분 경이었다.주차장에 도착하니 3시반이다.원래 5시까지 내려오라고 했는데 너무 빨리 내려와서 차안에서 자다가5시에 출발해서 강..
전철로 운서역 2번 출구로 나간다.좌회전해서 큰 길 만나면 우회전해서 가다가 운서동에 있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동아시아 국제 교육원 근처에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올라간다.백운산이란 이름의 산이 전국에서 아마 가장 많을 것 같다.내가 가 본 유명한 백운산만 해도 광양 백운산(https://song419.tistory.com/m/4493), 정선 백운산(https://song419.tistory.com/m/483), 포천 백운산(https://song419.tistory.com/m/187) 등으로, 산 위에 흰 구름이 있는 산이 백운산이니 사실 전국의 모든 산이 다 백운산이다이 산은 경사가 완만해서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라도 갈 수 있는 산이다. 높이도 255m 밖에 되지 않는 산이다.용궁사쪽으로 내려..
전철로 정부 과천 청사까지 가다.10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다가 더 이상 직진이 되지 않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100m 남짓 가면 구세군 과천교회가 나온다.구세군 대학원 대학교로 치고 가도 된다.교회 정문으로 들어가면 앞에 두 개의 건물이 있고 그 건물 사이에 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다.이 길로 올라가라고 적힌 작은 팻말도 있다.이 길 따라 계속 올라가면 된다.이 길은 암릉이 많아서 등산하는 맛이 난다.북한산 진관사에서 응봉능선 올라가는 것보다 암릉이 훨씬 많고 길다.의상능선처럼 가파르지는 않지만 산행하는 재미가 참 좋다.몇 년 전 오경이와 현목사님 부부와 함께 갔던 과천 향교 코스가 바로 옆에 있다.이 길은 완만하긴 하지만 계곡이어서 경치를 볼 수 없다.하지만 오늘 이 길은 중간 중간에 탁 트인 봉우..
아침에 혼자 버스타고 가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참 좋다. 토요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아주 많다. 사모바위에는 시끌벅적할 정도였다. 단풍은 거의 졌고 날씨는 맑아서 시계도 좋았다. 응봉능선 마지막에 사모바위 올라가는 마지막 바위에 철계단을 설치했다. 8.29일에 오고 두 달 여만에 왔더니 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초보들은 여기가 위험했을텐데... 하지만 바위를 손가락힘으로 잡고 올라가는 재미는 이제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진관사 내려가는 길에도 아이언 로프있는 절벽 아래 철계단을 설치했다. 몇 개월 안 간 사이에 편의시설들이 또 생겼다. 구파발역 롯데몰에 있는 만포면옥에서 냉면 먹고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1~2분 정도의 편안한 길을 지나면 진관사 담장길
혼자 내 차로 가다. 정수사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골짜기로 올라가서 단군로로 내려오다. 날씨가 흐려서 산 아래 경치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단풍이 절정이어서 아주 좋았다. 마니산은 빨간 단풍은 거의 없고 노란 단풍이 아주 좋다. 마니산은 우리 나라에서 기가 가장 센 산이라고 한다. 현지 주민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 마리는 머리의 고어라고 한다. 산정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하였다는 높이 5m의 참성단이 있다. 전국체전 할 때 이 산의 참성단에서 성화를 채화하기도 한다. 정수사에서 골짜기로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일단 능선에만 올라서면 암릉을 따라 걷기도 하고 8부 능선을 따라 큰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정수사쪽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암릉이 아주 멋지다. 한 20년 ..
아침 일찍 혼자 버스 타고 가다.단풍이 잘 들었는지 보고 싶어서 백운대까지 가게 되었다.600고지 이상에는 단풍이 좀 들었고 아직 절정이 되려면 다음 주말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산성계곡에서 산성 대피소 올라가는 길과 용암문에서 노적봉 사이에 단풍이 잘 들었다.모처럼 많이 걸어서 기분이 상쾌하다.정상에서 잠깐 앉아 쉰 시간 포함해서 5시간 정도 걸었다.단풍이 좋아서 사진찍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저녁에는 아내와 고양 아람누리에 고양 필하모닉의 베토벤 들으러 갔다.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른다. 노적사를 지나자 이 아름다운 단풍이 나타났다. https://youtu.be/MM8mOKfxmWw?si=L156sGlAh_xJIZqiMy life goes on in..
서해선 부천 종합운동장 1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면 오른쪽에 원미산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산이라기보다는 뒷동산같은 느낌이다.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끝까지 가면 소사역이나 역곡역으로 연결된다. 일산 사는 나로서는 소사역이 전철 한번에 연결되니까 아주 편리하다. 한가지 단점은 거리가 너무 짧아서 1시간이면 트래킹이 끝난다. 산 위에 갈래길이 여러 곳 나오는데 표시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소사역에 도착했다. 길은 완만하고 숲이 상당히 우거졌다. 소설 '원미동 사람들' 때문에 내가 편견을 가진 건지 산에 올라온 사람들의 얼굴이 삶에 지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한마리의 나그네 쥐'에 나오는 주인공의 얼굴과 겹쳐보여서 그럴까? '원미동 사람들'에 의하면 원미동이란 이름은 ..
아침 일찍 전철로 가다.서해선 신천역 6번 출구로 나가면 왼편에 소래산이 있다.제목에는 시흥 소래산이라고 썼지만 이것은 내가 시흥쪽에서 올라갔기 때문이다.이 산은 인천, 부천, 시흥에 둘러싸여 있는 산이다.산높이가 300m도 안 되는 산이어서 만만하게 보고 갔다가 혼났다.내원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거리가 1km도 안 되는 산이지만 아주 가파르고, 경사가 급한 계단과 날카로운 바위가 많은 산이다.하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에 조망이 아주 좋다.내려올 때는 마애보살 입상과 청룡 약수터 방향으로 돌아서 내려왔다.정상에서 간식 먹고 쉬고 해도 1시간 반이면 된다.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다.오늘 또 확인한 사실은 젊은이들의 등산 인구가 엄청 늘었다는 사실이다. 둘레길도 길이 ..
산그림자가 여름과는 확연히 다르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도 여름처럼 땀을 뻘뻘 흘리지 않아서 좋다. 나무 사이로 불어 오는 바람이 아주 상쾌하다. 고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가을 바람 소슬하니 이 내 마음도 흔들리고 산이 부르는 소리를 차마 못 들은 체 하지 못해 혼자 배낭을 메고 나서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가 되었다. 산 위에서 쉴 때 일부러 그늘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시원해졌다. https://youtu.be/c-phXJMxM9o?si=C9T03W8NFxRHLQbk 밤골에서 출발해서 올라갈 때는 계곡으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능선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가을이 왔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땀도 여름처럼 흘리지는 않고, 더워서 힘들었던 산행이 훨씬 편해졌다. 이 좋은 계절에 많이 다녀야겠다. 시계가 좋아서 적성에 있는 감악산 위의 구조물도 육안으로 보이고 북한과 강원도의 산들도 보인다. 코로나 이후로 젊은이들이 산에 많이 오기 시작했는데 ..
얼마 전 공군에서 전역한 용혁이가 산에 같이 가자고 해서 이렇게 더운데 의상봉을 가다. 얼마나 힘이 들던지 거의 5시간이나 걸렸다. 덥고 힘들긴 했지만 모처럼 아끼는 제자와 함께 산행을 해서 아주 좋았다. 입대하기 전에 종종 함께 갔는데 전역하고 와서 이렇게 선생님이라고 기억하고 함께 산행을 해주어서 매우 고맙다. 산 아래도 재미있는 일이 엄청 많을텐데 나와 함께 산에 가 주어서 더 고맙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동호회팀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올라오고 솔로로 등반하는 사람들도 오늘 상당히 많았다. 끝나고 송추가서 냉면먹고 돌아오다. https://youtu.be/KjcE97QFaLE?si=swaoXtajmNHlzonQ 조영석(趙榮祏), 1686~1761 | 노승탁족도(老僧濯足圖) 18세기, 비..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고봉산으로 가다.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산을 한바퀴 돌았다.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이 많다. 고봉산에는 산토끼들이 산다. 숲이 우거져서 덥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정상 가기 전 한깔딱 장사바위 주변 반환지점 아름다운 소나무숲 둘레길 구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구간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 약수터 물이 졸졸 흐르지만 음용 부적합 하루 종일 걷고싶은 길
아침 일찍 나가서 8시 35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12시 25분에 하산을 완료하다. 겨우 사모바위 갔다 오는데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올라가는 길에 하도 힘들고 더워서 두 번 쉬고 사모바위 앞에서 40분 가량 누워서 쉬다가 내려왔다. 지난 5월에 북한산을 간 후 약 3개월 만에 갔다. 기록을 보니 이 구간은 지난 겨울에 가고 이제 간다. 너무 더워서 엄두를 못 내었지만 일단 올라만 가면 참 좋다. 산행은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집에서 나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나오기만 하면 언제나 좋다. 그렇게 덥던 여름도 계절의 힘에는 어쩔 수 없다. 산 위는 벌써 가을 느낌이 확연히 느껴진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불어줘서 산행이 아주 좋았다. https://youtu.be/wVAq3CzHf9E?si=gHXy..
운길산 산을 좋아하는 재철이가 귀국해 와 있는 동안 덕분에 산을 자주 갑니다. 문목집에 목요일 저녁에 와서 자고 두 부부와 함께 다같이 운길산으로 갔습니다. 가서 3명은 수종사에서 구경하면서 놀고 우리 둘만 올라갑니다. 수종사까지 차로 올라가니 수종사에서 정상까지는 거리가 1km 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그 1km가 워낙 가팔라서 힘듭니다. 40분 이상 걸려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와서 쉬고 있었더니 아주머니 두 명이 예봉산에서 출발해서 운길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분들을 보니 나도 오래 전에 그 코스를 어느 봄날에 걸어 온 적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길산은 정상에서 두물머리와 남한강, 북한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수종사에서도 한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멋진데 산정상에서 보는 풍경..
재철이와 둘이 가다. 감악산의 높이는 674.9m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되며, 골짜기 건너편에는 임꺽정봉, 장군봉, 악귀봉등이 있다.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기록을 보니 최근에 왔던 것은 4년 전에 현목 부부와 성수가 함께 왔..
도봉 박두진 산새도 날아와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가곤 오지 않는다. 인적 끊인 곳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 울림은 헛되이 빈 골 골을 되돌아올 뿐. 산그늘 길게 늘이며 붉게 해는 넘어가고, 황혼과 함께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생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몇 년만에 포대능선을 가다. 날씨가 좋아서 요즘은 산행이 더 즐겁다. 토요일이어서 사람이 상당히 많다. 특히 요즘 두드러지는 현상 가운데 하나가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20대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산에 많이 오고 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
교회 전도회원들과 함께 트래킹으로 가다. 낙산은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깝다. 그래도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좌청룡은 낙산이고 우백호는 인왕산, 남주작은 목멱산(남산), 북현무는 북악산이다. 낙산은 서울의 사소문 가운데 하나인 혜화문에서 사대문의 하나인 흥인지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사소문은 동북의 홍화문(혜화문), 남서의 소덕문(소의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이다. 한양도성을 따라 걷게 되어 있다. 1시간 정도면 다 걸을 수 있는 짧은 거리다.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근처의 직장인들이 점심 먹고 산책으로 걷기도 한다.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양도성과 주변을 둘러보고 마지막에 흥인지문도 자세하게 살필 수 있다. '監役判官 崔有遠 一百五十尺(감역판관 최유원 일백오십척)'은 감역판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