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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산 본문

등산/좋은 산

부천 원미산

singingman 2024. 10. 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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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부천 종합운동장 1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면 오른쪽에 원미산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산이라기보다는 뒷동산같은 느낌이다.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끝까지 가면 소사역이나 역곡역으로 연결된다.
일산 사는 나로서는 소사역이 전철 한번에 연결되니까 아주 편리하다.
한가지 단점은 거리가 너무 짧아서 1시간이면 트래킹이 끝난다.
산 위에 갈래길이 여러 곳 나오는데 표시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소사역에 도착했다.
길은 완만하고 숲이 상당히 우거졌다.
소설 '원미동 사람들' 때문에 내가 편견을 가진 건지 산에 올라온 사람들의 얼굴이 삶에 지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한마리의 나그네 쥐'에 나오는 주인공의 얼굴과 겹쳐보여서 그럴까?

'원미동 사람들'에 의하면 원미동이란 이름은 원미산 아래 있어서 붙은 이름으로 부천이 시로 승격된 후에 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조종리였다고 한다.

이 산에서는 소설 속에 나오는 나이트 클럽의 밤무대 가수  은자가 부른 한계령을 불러야 한다.

https://song419.tistory.com/m/4422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쓰다 1987년1판, 2012년 4판,2022년 4판 42쇄  365/427 ~10.28

이 소설은 연작소설이라는 형태를 띄고 있다. 부천 연미동이라는 지역과 연관성이 있는 단편 11편을 묶었다. 뒷부분에는 작가의 후기와 평론가들의 해설과 발문이 있다. 연미동은 서울에서 살기

song419.tistory.com

이 계절에 자주 달개비를 만나니 얼굴이 활짝 펴지고 마음이 환해집니다.



부천 종합 운동장 1번 출구로 나온다.



원미산 올라가는 길



올라가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 쪽으로 가든지 상관없다.





야자 매트가 깔린 편안한 길이 한참 계속된다.








도중에 전망대겸 휴식장소도 있고



부천이 내려다 보인다



부천 종합 운동장




오르막길도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어서 걷기 좋다.



계단을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매트길이 옆에 생기지 않았을까?



하늘로 올가는 다리





부천 종합운동장과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계양산도 보이고



일산 방향인데 Y City가 안 보이네



산 위 운동시설



원미정



소설 '원미동 사람들'에 의하면 이 봉우리 이름이 장대봉이다.






소사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구절초?





어느 대학 부지라고 했던가?





다 내려왔다.







소사역쪽에서 원미산 올라가는 길







오늘 트래킹 코스가 너무 짧아서 곡산역에 내려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경의선 철길 옆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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