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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달에 홀린 삐에로https://youtu.be/F6nyy7G9MDA?si=1Y8Ph1JzV6eqjKa0 나도 아래와 같은 달이면 홀린다.
드뷔시의 달빛이 어울리는 달밤이다.https://youtu.be/97_VJve7UVc?si=7NRWeBI_ralqBVAB
어제 아침에 눈을 떴더니 온 세상이 순백으로 바뀌어 있었다.화려한 단풍 세상이 한 순간에 완벽한 흰 세상으로 변했다.일어나 나가서 집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그리고 낮에 또 눈이 더 내렸다.기상청에서는 11월에 서울에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린 것은 117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노고산을 한바퀴 돌면서 또 사진을 찍었다.나이가 들어도 첫눈은 여전히 반갑고 설렌다.
화려한 가을의 끝자락을 지나면서 세월의 빠름을 다시 느낀다. 내 손을 떠난 화살을 어찌 할 수 없듯이 지나간 세월은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오는 세월도 내 마음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갈 뿐이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보람있게 보내려고 히지만 그것마저도 쉽지는 않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그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아간다. 남은 내 인생도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돌보아주시기를 바라면서...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나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
보름달이 차가운 겨울 밤하늘을 비추고 있다.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달빛은 신비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다.왜 밝은 태양보다 달이 더 큰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아르테미스가 왜 아폴로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킬까?원인은 모르겠지만 밝은 빛과 뜨거운 열을 내뿜는 태양보다 차가운 달이 더 포근하게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태양을 노래하는 시인들도 물론 있지만 달은 시인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달에 관한 수많은 시와 그림과 음악이 그래서 탄생했다.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수동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더 적극적인 창작의욕을 불태우게 하고 사랑을 노래하게 만든다.신비롭고 오묘한 존재다.
마곡동에 있는 서울 식물원을 남선교회원들과 함께 다녀오다. 임시 개장했을 때 다녀오고 오랫만에 갔다. 꽃이 귀한 계절에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각종 열대 식물들과 특히 난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온실 식물원을 둘러보고 한강까지 나갔다 왔다. 실외는 호수와 습지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곡 문화원에서는 물의 흐름에 관한 볼거리도 있다. 씨앗이나 식물에 관한 많은 자료들도 전시하고 있다. 난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온실에서 나와도 한강까지 가면서 볼 것들이 많이 있다. 설치미술품 실내에는 씨앗과 식물에 관해서 잘 설명해 주는 전시관이 있다.
올해는 단풍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잘 보면 아름다운 단풍이 곳곳에 많이 있다. 집 주변과 정발산의 단풍을 찾아보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분께 How can I keep from sinsing!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가을
올해 단풍이 예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다. 백마역에서 곡산역 사이에 있는 대왕참나무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여름이 길어서인지 대왕참나무가 단풍이 아직 들지 않았다. 몇몇 나무들은 조금씩 단풍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냥 마르는 나무도 있고 고대했던 단풍이 보이지 않는다. 잎이 물 들 시간이 더 필요한 건가? 우리 동네는 아직 푸르다.
아내와 둘이 손자들 유치원 보내고 함께 가다. 행주산성과 한정식집 목향 사이에 있는 창릉천변에 넓은 꽃밭을 조성했다. 널찍한 무료 주치장도 바로 옆에 있다. 공휴일만 아니면 넉넉한 주치장일 것 같다. 코스모스가 거의 만발했다. 강매 주민들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무슨 축제도 하는 모양인데 여기도 바가지 축제가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된다. 가족이 함께 타는 5인용 자전거를 30분에 15,000원씩이나 받고 빌려준다고 한다. 내가 물가를 너무 모르는 건가? https://youtu.be/H3KP8gGwmLA?si=ULzm9Ubrzz6se7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