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티스토리챌린지
- 평화누리길 7코스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군위 팔공산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단양 구담봉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오블완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평화누리길 4코스
- 북한산 만포면옥
- 명동 성당 미사
- #강화나들길 3코스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앙코르와트
- 성인대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해파랑길 48코스
- 미시령 성인대
- 김포 한재당
- 해파랑길 20코스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평화누리길 3코스
- 해파랑길 8코스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김포 문수산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4375)
노래하는 사람
열심히 일한 사람은 날씨가 쌀쌀해도, 자리가 불편해도, 주위가 시끄러워도 단잠을 잘 수 있다.우리 아파트 가로공원에서 열심히 일하시던 분이 점심 먹고 잠깐 짬을 내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낙엽을 담은 자루 위에 앉아서 낮잠을 자고 있다.얼마나 힘들고 피곤했을까?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참 뭉클하고 존경스럽다.
저자는 학부에서 바이올린과 음악학을 전공했고 서울대에서 여성학으로 석사를 했으며 피츠버그 대학에서 음악인류학 석사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를 했다. 저자는 스스로를 덕업일치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콘서트와 음반 구매만이 아니라 팬 카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팬이면서 연구하는 음악인류학자다.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덕질하면서 그것으로 생업도 해결하고 있으니 아주 좋다는 뜻이다. K - pop기획사들의 상술이 산업수준이다. 가수들이 단순히 노래 불러서 돈 버는 것이 아니다. 콘서트나 음반 판매로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궂즈나 응원단원들의 용품 구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며 특히 인류학에서 발전해온 민족지(ethnography)는 어떠한 사회를 특징 짓는 문화에 대한 글쓰기..
My life goes on in endless songAbove earth's lamentationsI hear the real, though far-off hymnThat hails a new creation.Through all the tumult and the strifeI hear it's music ringing,It sounds an echo in my soulHow can I keep from singing?While though the tempest loudly roarsI hear the truth, it liveth.And though the darkness 'round me closeSongs in the night it giveth.No storm can shake my inmos..
화려한 가을의 끝자락을 지나면서 세월의 빠름을 다시 느낀다. 내 손을 떠난 화살을 어찌 할 수 없듯이 지나간 세월은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오는 세월도 내 마음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갈 뿐이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보람있게 보내려고 히지만 그것마저도 쉽지는 않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그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아간다. 남은 내 인생도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돌보아주시기를 바라면서...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나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
보름달이 차가운 겨울 밤하늘을 비추고 있다.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달빛은 신비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다.왜 밝은 태양보다 달이 더 큰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아르테미스가 왜 아폴로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킬까?원인은 모르겠지만 밝은 빛과 뜨거운 열을 내뿜는 태양보다 차가운 달이 더 포근하게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태양을 노래하는 시인들도 물론 있지만 달은 시인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달에 관한 수많은 시와 그림과 음악이 그래서 탄생했다.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수동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더 적극적인 창작의욕을 불태우게 하고 사랑을 노래하게 만든다.신비롭고 오묘한 존재다.
기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어느 러시아 순례자의 경험담을 기록한 책이다.저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기도를 보면 현재 우리 개신교도들의 기도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저자가 러시아인인 것으로 보아 정교회 신자인 것으로 추측된다.그는 '예수의 기도'를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항상 외우고 다닌다.동방 정교의 중요한 전통으로 내려오는 하시캐즘이라는 기도 방법이 있다.이런 기도 방식은 사실 많은 종교에서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가장 가까운 예로 불교 신자들 중 정토종 에 속하는 이들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끊임없이 외운다. 이른바 염불이다. 일본 불교도중 창가학회 신도 등 니치렌 종에 속하는 사람들은 '나무묘호란게교'를 열심히 외운다. 티벳 불교인..
아내와 둘이 전철로 가다.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로 나가서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5호선 방화역에서 다시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나즈막한 야산이지만 아주 아름다운 산이다.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게 편의시설들도 잘 준비되어 있고 데크길도 예쁘게 잘 만들어 두었다. 단풍철이어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기도 하다. 지도에 보니까 둘레길 길이가 3.3km라는데 걸어보니까 그보다 더 되는 듯 했다. 가파른 구간이 없어서 등산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산이다. 도중에 쉼터나 화장실도 잘 만들어져 있고 내려오는 길도 여기저기 아주 많이 있다.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돌 수 있는 코스다. 추천할 만한 코스다. 인공폭포
1299~1922년까지의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편년체로 설명한 책. 오스만 제국의 뿌리는 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하던 튀르크(돌궐)부족이었다. 이들이 흑해와 아나톨리아반도로 와서 정착하고 셀주크 튀르크 제국을 세웠다. 이들은 중동을 지배했고 이들의 힘이 유럽쪽으로 뻗어가자 기독교 국가에서 십자군을 조직해서 대항하기도 했다. 13세기에는 몽골의 강력한 군대에 정복당하기도 하고 이때 호라즘 왕조는 튀르크족 노예 맘루크 출신이 시조가 되기도 했다. 콘스탄티노플 정복 전쟁 때 메흐메드 2 세는 골든 혼 진수작전에서 배를 산 위로 끌고 올라가서 성을 점령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전후에 콘스탄티노플에 남아 있던 그리스 철학가와 예술가들이 그리스 로마 고전문헌을 들고 이탈리아로 빠져나갔다. 이 학자들로 인해 이..
마곡동에 있는 서울 식물원을 남선교회원들과 함께 다녀오다. 임시 개장했을 때 다녀오고 오랫만에 갔다. 꽃이 귀한 계절에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각종 열대 식물들과 특히 난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온실 식물원을 둘러보고 한강까지 나갔다 왔다. 실외는 호수와 습지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곡 문화원에서는 물의 흐름에 관한 볼거리도 있다. 씨앗이나 식물에 관한 많은 자료들도 전시하고 있다. 난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온실에서 나와도 한강까지 가면서 볼 것들이 많이 있다. 설치미술품 실내에는 씨앗과 식물에 관해서 잘 설명해 주는 전시관이 있다.
원래 4코스는 화랑대역에서 시작하는데 나는 경의 중앙선으로 한 번에 가는 양원역에 가서 망우리 공동묘지~아차산~광나루역으로 가다. 시간은 3시간 남짓 걸렸고 거리는 9km 정도라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적혀 있었다. 양원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 둘레길 팻말이 보인다. 이 팻말만 잘 따라가면 끝까지 갈 수 있다. 깔딱고개에 계단이 좀 많이 있는 것 외에는 힘드는 구간은 없다. 오래 전에 아차산 등산할 때 이 구간을 역으로 걸은 적이 있긴 하다, 그때는 망우리 공동묘지를 제대로 지나갔고 오늘은 공동묘지를 지나지 않고 우회해서 온 것 같다. 용마산은 오늘은 가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아차산에서 보는 한강의 전망이 아주 좋다. 북한산과 도봉산등도 다른 각도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망우리 공동묘지에는 시..
올해는 단풍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잘 보면 아름다운 단풍이 곳곳에 많이 있다. 집 주변과 정발산의 단풍을 찾아보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분께 How can I keep from sinsing!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가을
저자의 단편들을 모은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오래 전 T.V에서 이 제목의 영화를 아주 인상깊게 본 적이 있었다. 그 후에 이 영화를 다시 찾아보았지만 찾기 어려웠다. 이 소설을 읽으니 영화가 이 소설의 분위기를 아주 잘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르웨이 시골 어촌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영혼을 담은 음식을 먹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만찬 덕분에 마음 속에 앙금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화해하게 되고 로벤히엘름 장군은 파리에서 먹어보았던 최고급 카페의 프랑스 요리를 기억하게 된다. 마지막에 가서야 바베트의 신분이 밝혀지고 일만 프랑의 거금을 12명의 식사를 위해 다 사용한 예술가로서의 그녀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파리 최고의 레스토랑인 카페 앙글레의 요리사였다. 저자는 오래 된..
아침에 혼자 버스타고 가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참 좋다. 토요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아주 많다. 사모바위에는 시끌벅적할 정도였다. 단풍은 거의 졌고 날씨는 맑아서 시계도 좋았다. 응봉능선 마지막에 사모바위 올라가는 마지막 바위에 철계단을 설치했다. 8.29일에 오고 두 달 여만에 왔더니 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초보들은 여기가 위험했을텐데... 하지만 바위를 손가락힘으로 잡고 올라가는 재미는 이제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진관사 내려가는 길에도 아이언 로프있는 절벽 아래 철계단을 설치했다. 몇 개월 안 간 사이에 편의시설들이 또 생겼다. 구파발역 롯데몰에 있는 만포면옥에서 냉면 먹고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1~2분 정도의 편안한 길을 지나면 진관사 담장길
육수를 처음 마셨을 때의 맛은 육향과 동치미의 혼합된 맛이 느껴지진다. 송추 평양면옥과는 달리 감동을 주는 맛은 아니다. 면수는 다른 맛이 뭔가 가미된 느낌이고 배추 백김치는 상큼하다. 면은 약간 쫄깃하고 구수한 맛이다. 고명으로 고기 두 점과 무와 오이 3 점씩이 올라가 있다. 오이와 무는 양념이 살짝 된 것 같다. 고기 두 점은 고소하다. 가격은 14,000원이다.
장서각왕실문헌연구실이 숙종대의 책과 고문서들을 모아 설명한 책으로 자료들을 사진으로 다 올렸다. 1661년 경덕궁(경희궁으로 이름이 바뀐다.) 회상전에서 태어나다. 7세에 세자가 되고 14세에 아버지가 죽자 왕위에 올라 46년을 지냈다. 4명의 왕비와 6명의 후궁을 두었고 6남 2녀의 자녀를 보았다. 숙종(1674~1720)은 감정기복이 심하고 불같은 성격을 가졌다. 경신대기근 (1670~1671년) 현종대 을병대기근 (1695~1699년) 숙종대 인육을 먹었다.호환과 전염병이 돌았다. 왕실에서 3년상 기간 중에는 부부 관계가 금지되어 있었는데 숙종의 부모인 현종과 명성왕후 사이에서 효종 사후 1년 3개월 만에 숙종이 잉태되었다. 3년상은 27개월로 담제까지이다. 이것은 당시 유교 윤리를 어긴 것이기 때..
조 형 균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 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 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 지로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 (시편 137편) 분해서 찢어버리고 싶은 조국의 치욕의 역사를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에게 어떻..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절을 알게 되었다.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보니 이 절은 대한 불교 일붕 선교종의 사찰로 일붕(一朋) 서경보(徐京保) 스님이 1988년 조계종에서 나와 창건한 불교의 한 종파라고 한다.조경이 아주 잘 된 절 같아서 가게 되었다.이 절은 신라 왕자 김교각 스님과 인연이 깊은 절인 것 같다.김교각은 신라 왕자이면서 당나라로 유학 가서 깨달음을 얻고 그곳에서 죽었다.지장왕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중생제도에 힘썼다고 한다.그래서 혹자는 당나라 사람들이 '고선지는 몰라도 김교각은 안다'고 말한다고 한다.이 절에도 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특이한 점은 이 절의 조경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이다.1991년 홍산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현재도 불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이 스님은 조경이 전공인가?지금까..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이 정원이 있다. 북한강변에 정원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꽃들을 심었다. 지금은 황화코스모스가 거의 다 지고 조금 남아 있다. 강가에 심어진 수양 버들이 강물과 아주 잘 어울린다. 몇 년 전에 운길산역에서 춘천까지 걸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여기가 아주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남양주군 화도읍 백월리에 있는 금선사라는 절까지 약 10km를 걸어갔다. 제 2 외곽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