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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조 형 균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 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 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 지로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 (시편 137편) 분해서 찢어버리고 싶은 조국의 치욕의 역사를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에게 어떻..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절을 알게 되었다.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보니 이 절은 대한 불교 일붕 선교종의 사찰로 일붕(一朋) 서경보(徐京保) 스님이 1988년 조계종에서 나와 창건한 불교의 한 종파라고 한다.김교각 스님 때문에 지장전이 특벌한 절이다.조경이 아주 잘 된 절 같아서 가게 되었다.이 절은 신라 왕자 김교각 스님과 인연이 깊은 절인 것 같다.김교각은 신라 왕자이면서 당나라로 유학 가서 깨달음을 얻고 그곳에서 죽었다.지장왕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중생제도에 힘썼다고 한다.그래서 혹자는 당나라 사람들이 '고선지는 몰라도 김교각은 안다'고 말한다고 한다.이 절에도 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특이한 점은 이 절의 조경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이다.1991년 홍산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현재도 불사가 진행 중이라..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이 정원이 있다. 북한강변에 정원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꽃들을 심었다. 지금은 황화코스모스가 거의 다 지고 조금 남아 있다. 강가에 심어진 수양 버들이 강물과 아주 잘 어울린다. 몇 년 전에 운길산역에서 춘천까지 걸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여기가 아주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남양주군 화도읍 백월리에 있는 금선사라는 절까지 약 10km를 걸어갔다. 제 2 외곽고속도로
조집사님 부부와 함께 가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있는 이 수목원은 2021년에 open했다. 브로셔에 의하면 이름에 걸맞게 밤나무가 자생하고 면적은 34.15ha로 산을 자연 그대로 살려 길을 내었고 1,300여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입장료, 주차비 다 무료다. 규모가 아주 크고 산 꼭대기에 전망대를 잘 만들어서 여기서는 임진강이 아주 멋지게 잘 보인다. 산꼭대기까지 길도 잘 만들어서 거의 등산 수준으로 올라갔다가 올 수도 있다. 봄에 꽃 필 때 꼭 다시 한번 가야겠다. 오늘 아침에 자월도를 가기로 해서 조집사님과 함께 인천항에 갔는데 오후에 일기가 나빠서 배가 못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자월도를 못 가고 집에 와서 두 부부가 꿩 대신 닭이라고 수목원을 갔다가 심학산 아래 가서 만두 먹고 돌..
임진왜란을 자세히 다른 책 전쟁사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선조는 이순신이 거듭 승리하고 민심이 그에게 쏠리자 혹시나 모반할까봐 걱정하고 질투해서 그를 수군 통제사에서 해임하기도 하고 원균을 지나치게 편애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한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이순신은 철저한 준비로 전투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23전 23승 전승을 거두었다. 거북선과 판옥선이 일본의 배들보다 전투에서는 더 뛰어나고 효율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판옥선이 알본군의 전선을 들이받아서 침몰시켰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판옥선은 조총의 총알을 피할 수 있는 방패막을 가진 전함이고 백병전에 능한 일본군이 건너오기 힘든 구조다. 또 이순신은 지형과 자연을 잘 이용한 뛰어난 전략가여서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부하..
연세대 학생들이 1 년간 준비해서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연세대 음대 학생들이 출연하고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대강당은 음악회장으로는 적합하지는 않았다. 학생들이 하는 오페라여서인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리들이 기존 성악가들처럼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풋풋한 느낌이었다. 모차르트의 코믹 오페라이지만 교훈을 주는 부분도 있다. 제목처럼 여자들에게 군에 간다고 속이고 자기들이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서 그 여자들을 시험한다. 여자들은 유혹에 넘어가지만 결국 서로 이해하고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줄거리다. 6명의 출연자가 1인 2~3역을 한다. 바리톤 1명과 주인공 소프라노, 테너가 각각 2명씩이고 하녀가 1인 3역을 한다.
혼자 내 차로 가다. 정수사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골짜기로 올라가서 단군로로 내려오다. 날씨가 흐려서 산 아래 경치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단풍이 절정이어서 아주 좋았다. 마니산은 빨간 단풍은 거의 없고 노란 단풍이 아주 좋다. 마니산은 우리 나라에서 기가 가장 센 산이라고 한다. 현지 주민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 마리는 머리의 고어라고 한다. 산정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하였다는 높이 5m의 참성단이 있다. 전국체전 할 때 이 산의 참성단에서 성화를 채화하기도 한다. 정수사에서 골짜기로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일단 능선에만 올라서면 암릉을 따라 걷기도 하고 8부 능선을 따라 큰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정수사쪽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암릉이 아주 멋지다. 한 20년 ..
마니산 등산하고 오다가 들르다. 전등사 근처 선두리에 있다. 메밀 가루 100%로 면을 만들어서 쫄깃하지 않고 잘 끊어진다. 육수는 정통 평양냉면 육수다. 육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나고 반찬은 무우절임 2 종류. 고명으로 올려주는 고기는 육수를 빼내서 그런지 그리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고기를 냉면 위에 올려주지 않고 제일 아래 깔고 그 위에 면을 올리고 육수를 붓는다. 고명은 무와 오이가 아주 조금 있다. 시골에서 가격 15,000원은 너무 세다. 가성비가 좋다고 힐 수는 없다.
퍼 온 글입니다. *가장 유명한, 그러나 가장 안 알려진 종교개혁 문서(1517.10.31). [95개 논제] 원제: 사면증의 효력에 관한 논제 1. 우리의 주요,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마4:17) 명령하셨을 때, 그 뜻은 신자의 모든 삶이 돌아서는 것이다. 2. 이 말씀은 사제가 집례 하는 고해성사, 즉 죄의 고백과 보속으로 이해될 수 없다. 3. 또한 이 말씀은 마음을 돌려세우는 내적 참회만 뜻하는 것도 아니다. 절대 그런 뜻이 아니다. 마음의 회개가 육의 정욕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 회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4. 사람이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미워하는 한, 죄에 대한 징벌은 계속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실한 마음의 회개이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기까..
양지에 있는 총신 신대원 캠퍼스 안에 우리 나라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이 교회를 합동측 황해 노회가 복원했다. 한옥으로 되어 있고 팔작 기와지붕이다. 우리 교회 2남 선교회원들과 함께 가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소래교회 또는 솔내교회(松川-, 송천교회)는 한국에서 선교사가 들어오기도 전에 조선인들 스스로 세운 최초의 교회로 1883년 황해도 장연군에 세워졌다. 평안도 의주 출신의 서상륜은 인삼장사로 청나라를 왕래했다. 그곳에서 병이 나서 죽을 위기를 만나지만 서양 의료 선교사를 만나 병을 고치고 영국 선교사 존 로스 목사를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성경번역을 도왔다. 서상륜은 그의 동생 서경조와 함께 황해도 장연군 송천리 소래마을의 한 초가집에서 1883년 5월 16일 처음으로 스스로 개신교 교회를 세웠다..
우리 교회 2남 선교회에서 함께 가다. 용인 양지에 있다. 미리 예약하고 가면 가이드로 부터 해설도 들을 수 있고 20분짜리 순교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볼수 있다. 홈피에 의하면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재단법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에 의해 1989년 11월 18일에 개관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 그리고 6.25전쟁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드린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리고, 한국 기독교 200주년의 비전을 정립하기 위해 세계 및 한국 기독교 순교역사와 한국 기독교 순교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은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지로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에 관리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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