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평화누리길 3코스
- 북한산 만포면옥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앙코르와트
- 해파랑길 8코스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단양 구담봉
- #강화나들길 3코스
- 명동 성당 미사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성인대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군위 팔공산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김포 문수산
- 평화누리길 7코스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미시령 성인대
- 김포 한재당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해파랑길 48코스
- 해파랑길 20코스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평화누리길 4코스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Today
- Total
목록등산 (372)
노래하는 사람
아침 10시 정각에 삼천사 아래 길가 공터에 주차하고 출발하다. 아내가 1시까지 와서 점심 먹자고 해서 부지런히 걸었더니 12시 25분에 원점회귀했다. 날씨가 쌀쌀해서 걷기에는 딱 좋았다. 눈이나 얼음도 없고해서 길도 좋았다. 모바일에서는 사진이 순서대로 안 올라가서 보기가 불편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모바일에서 동영상도 올라가는데 다음은 동영상을 올릴 수 없다. 지금까지 다음을 사용했는데 다음 블로그가 좀 더 신경을 써 주면 참 좋겠다.
이석증으로 두 달 가량을 산에 가지 못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상쾌하고 참 좋다. 어제 내린 비로 산 위에는 눈이 있어서 미끄러운 구간이 좀 있었지만 무사히 갔다왔다. 집 리노베이션으로 스틱이나 아이젠도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어서 없이 가니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사고없이 잘 다녀외서 더 감사하다. 항상 다니던 길이긴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좀 더 조심하게 된다. 춥기는 했어도 날이 맑아서 산행하기는 참 좋았다.
원래 계획은 오늘 문수봉을 가려고 했지만 올라가는 도중에 너무 힘이 들어서 사모바위만 갔다가 오다.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아마 가을이 되면 평소에 등산하지 않는 사람들도 산에 오니까 그런 모양이다. 오늘도 등산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사모바위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모바위 옆 바위 그늘에 누워서 한참을 쉬다가 돌아오다. 물이 얼마나 맑고 시원해 보이는지 풍덩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았다. 신선이 따로 없다. 차가운 바위에 이렇게 누우면 얼마나 시원한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를거다. 내 눈에는 황산의 비례석보다 더 멋있다. 서하객이 이 사모바위를 봤으면 뭐라고 했을까?
내 차로 혼자 가다. 삼천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둘레길을 따라 백화사까지 가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다. 가을 날씨가 아주 화창하다. 여름처럼 덥지 않아서 산행도 훨씬 힘이 덜 든다. 하늘이 정말 아름답다. 물을 한 병만 가지고 가서 길게 돌지 못했다. 삼천사에서 백화사까지 가면서 꽃들을 찍었다. 힘든 구간에는 계단길이 많이 만들어졌다. 10여년 전에는 의상봉은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코스였는데 이제는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되었다. 이 계단은 없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라갈 수 없다. 전에는 여기에 쇠로 된 줄이 있었다. 하늘이 정말 맑다.
2013년 여름에 왔다 간 적이 있는 산이다. 그때는 원덕역에서 올라왔다. 성수네 갔다가 성수와 문목이 함께 가다. 두 사람은 도중에 내려가고 나는 정상에 갔다오다. 추읍산 등산로는 코스가 4개가 있다. 그 중 오늘은 제 4코스인 주읍리 코스를 왕복했다. 1.5km밖에 되지 않는 짧은 코스다. 시간은 한시간 정도 걸렸다. 하지만 마지막 500m정도를 남겨두고 로프구간이 아주 가파르다. 겨울에 눈이 오면 이 로프가 없으면 산행이 아주 위험하겠다. 오래 전에 원덕역에서 흑천을 지나 올라갔던 길도 마지막에 경사가 심한 구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도 이 로프구간 한 200여 m 정도가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 주읍리 산행 시작점까지 성수 차로 가서 잠깐 올라가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또 조금 올라가면 계곡길이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다가는 병이 날 것 같아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기도 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 겨우 이 길 올라가는 것도 숨이 탁탁 막힌다. 비봉까지 올라가면서 두번이나 쉬어서 겨우 올라갔다. 더우니까 사람이 별로 없다. 사모바위에서 자리 깔고 한참 누워있는데 천둥치는 소리가 들려서 얼른 내려왔더니 비가 안 온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신도들이 모여서 뭔가를 하고 있다.
지난 두 달 이상을 산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몸이 많이 쑤셨다. 그래서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스텐트하고 조심하느라 북한산을 가지 않다가 모처럼 갔더니 얼마나 힘이 들던지... 날이 더워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정말 힘들었다. 진관사에서 진관봉 올라가는 사이에도 두번이나 쉬고 올라갔다. 장마철의 습한 기운이 온 몸에 느껴지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좋지 않다. 다행히 내려와서 진관사 뒤 계곡에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 일산에 와서 몸을 보호하는 탕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개울물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이름 잘못 말하면 안도현한테 욕먹고 절교 당한다. 그래서 이 꽃 이름 말할 때는 조심스럽다. 벌개미취일까 쑥부쟁이일까? 진관사 앞에는 계곡물울 끌어와서 담장 아래 물이 흐르게 만들었다. 참 보기 ..
며칠전에 용혁이가 종강하면 등산을 함께 가자고 연락이 와서 오늘 함께 인왕산을 갔다. 홍제역에서 만나서 서울 둘레길을 따라 세검정까지 간 후 인왕산을 올랐다. 수성동으로 내려와서 서촌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그리고 윤채에게 연락을 했더니 마침 시간이 맞아서 함께 와서 점심을 먹었다. 윤채는 오랜만에 만났더니 더 반가웠고 멋진 여대생이 되어 있었다. 용혁이는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윤채는 역사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법학을 복수전공한다고 한다. 용혁이 말에 의하면 로스쿨에 뜻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역사를 잘 이해하는 법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종대왕이 경서를 체로 삼고 사서를 용으로 삼으라는 뜻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오랜만에 아끼는 두 제자를 만나..
오늘은 도봉산 포대능선을 갈려고 송추로 갔는데 상가에 있는 무료 주차장들이 전부 폐쇄되어 있어서 북한산으로 다시 왔다. 날씨가 바람도 불고 쌀쌀해서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좀 흐리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고 미세먼지 때문에 산에 가는 날을 잡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오늘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다 보통이어서 다녀왔다. 철쭉과 병꽃의 계절이다. 팥배나무와 귀룽나무도 꽃을 피웠다. 다알리아 스님이 무슨 예식이 끝나고 사진을 태우는 것 같다. 여름에는 여기에 물이 제법 떨어지는데... 산철쭉이 연분홍빛을 띄고 있다. 산복숭아 의상능선 - 문수봉과 보현봉이 보인다. 겹홍매? 아래는 우리 동네 튤립 우리 동네 작약 호수공원 꽃 박람회 준비
남원 여행길에 들르다. 정령치는 지리산 서북쪽에 있는 고개이름이다. 차가 정상까지 올라가니 누구나 갈 수 있다. 남원에서 올라가면 길이 꼬불고불하긴 하지만 계속 가면 성삼재로 갈 수 있다. 정령치에서 고리봉까지는 800m밖에 되지 않아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길도 험하지 않고 완만해서 산책처럼 다녀올 수도 있다. 고리봉을 지나 계속가면 바래봉으로 간다. 이 정령치에 가다가 가슴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관상동맥이 막혔다고 해서 스텐트를 하나 삽입했다. 이 등산 아니었으면 어느 순간에 내 삶이 끝났을지도 모른다. 춘향묘가 정령치 가는 길에 있다. 정령치 올라가는 길
혼자 내 차로 가다. 진관사 앞에는 유료 주차장이 생겨서 삼천사 앞 공터에 주차하고 마실길을 지나서 진관사 계곡으로 올라가다. 녹음이 많이 우거졌다. 기록을 보니 지난 3월 20일에 산에 갔다 온 이후 산을 안 갔다. 강화 나들길 다니느라고 산을 안 간 것이다. 지난번에 윤선생님이랑 올라갔던 길로 내려왔다. 그 봉우리 이름이 진관봉이라는 것도 오늘 지도를 보고 알았다. 그동안 향로봉을 지나다니기만 하고 한번도 올라가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갔다. 20여년 전에 반대편에서 올라오다가 오도가도 못하고 산악 구조대 부를뻔 했던 기억 때문에 아마 안 간 것 같은데 오늘도 끝까지 내려간 것은 아니고 내려가다가 도중에 돌아왔다. 암릉이 위험하다고 경고판도 붙어있고 나도 이제 조심하느라 억지로 가지는 않았다.
강화 나들길 10코스를 걸으면 이 산을 올라가게 된다. 나즈막한 동네 야산이다. 지금은 꽃이 많은 시기여서 걷는 것이 참 즐겁다. 산 아래 난정 저수지가 보이고 바다 건너 북한의 산들과 마을들도 잘 보인다. 산 아래 있는 난정 저수가 상당히 크다. 이 저수지 덕분에 강화도의 너른 들판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한증막이 지금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진달래가 아직 여기는 많이 피어 있다. 산복숭아꽃이 곳곳에 피어 있다.
제주 여행 3일째 되는 날 현목은 축구하러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함께 가서 일부는 힘들다고 오름 아래 차 안에 기다리고 나머지는 함께 올라가다. 엊그제 비가 온 덕분에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어서 보기가 더 좋았다. 완만하지만 포장도로를 올라가야 해서 힘들었다. 정상부는 분화구 주위로 한바퀴 돌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걷기 좋다. 오른편에는 생이못이라는 작은 못이 있다. 생이는 새의 제주 방언인 것 같다. 정상에는 분화구가 있다. 분화구에 내려가는 길도 훼손을 막으려면 데크나 뭔가를 설치해야 할 것 같다. 숙소 앞에 있는 애월 조림에서 갈치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우리 결혼 기념 37주년이 되는 날이다. 제주도로 5집이 함께 갔다. 현목도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다.
5집이 제주 놀러 가서 함께 올라가다. 미나리 아재비가 길가에 많다. 아래는 한라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 같은데...
강화 나들길 16코스를 걷다가 도중에 있어서 올라가다. 193m밖에 되지 않는 나즈막한 산이다. 강화도 황청리 저수지 옆에 있다. 워낙 낮은 산이어서 산책삼아 갔다올 수도 있다. 석모도와 교동도가 내려다 보이고 산 아래는 예수의 성모 여자 관상 수도원이 있다. 16코스를 걷다가 수도원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500m만 올라가면 된다는 표지판이 있다. 이 수도원은 봉쇄 수도원이다. 무서버! 오직 주님과만 만나고 세속의 사람들과는 일절 만나지 않는 우리같은 범인들로서는 상상도 가지 않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주님과만 만나면 자기들은 깨끗하게 사니까 좋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은 어떻게 끼치나? 불교식으로 말하면 입전수수를 어떻게 실천하나? 비난하는 것이..
혼자 내 차로 가다. 40년전 아내가 대학 1학년이었을 때 함께 갔던 산이다. 그 후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다시 간 적이 있다. 이때는 두번다 구룡사에서 사다리병창을 오르내렸다. 오늘은 부곡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내려왔다. 도상 거리는 13.4km 이고 소요시간은 밥 먹는 시간 휴식 시간 포함해서 5시간 25분이 걸렸다. 부곡 탐방지원센터 앞 빈터에 주차할 수 있다. 출발해서 잠깐 가면 비로봉 올라가는 코스와 곧은재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편 비로봉으로 올라가서 곧은재를 거쳐 원점회귀하다. 다른 사람들의 산행기에 순한 산이라고 나와 있어서 쉽게 생각하고 갔지만 천사봉 가기까지는 계속 올라가야 해서 완만하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일단 천사봉 전망대에 도착하면 그..
윤선생님과 둘이서 가다. 그저께 목요일에 문수봉을 갔다와서 오늘은 간단히 한바퀴 돌고 오다. 북한산을 수백번 갔는데 아직도 안 가본 길이 있다. 오늘 진관사 우측 능선길을 처음 가는 길이었다. 이 능선 오른쪽 아래 계곡길은 자주 간 길이었지만 이 능선길은 처음이어서 줗았다. 몇년 전 에스더가 중국에서 공부하다 잠깐 왔을 때 오늘 능선의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다가 아주 위험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딸에게 미안하다. 눈이 와서 길을 잃었는데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해서 위험하지만 절벽을 건너게 했던 일은 아마 내 평생 딸에게 미안한 일로 남을 것 같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산행을 했다. 덕분에 아주 호젓하고 운치있는 산행이 되었다. 진관사에서 향로봉 아래 불광동에서 올라오는 봉우리..
지난 며칠간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일기 예보를 보니 먼지가 나쁘지 않다고 해서 가다. 오랜만에 승가봉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힘들었다. 나는 더위에는 꼼짝을 못하는 것 같다. 문수봉 올라갈 때도 오늘은 많이 힘들었다. 생강나무는 꽃을 활짝 피웠고 다른 나무들은 이제 필 준비들을 하고 있다. 쉬다 가다 했더니 4시간 반이나 걸렸다. 나월봉에서 부왕동 암문 오는 사이에 있는 절벽 아래 길이 많이 망가졌다. 길을 보수하든지 절벽길을 갈 수 있게 해주든지 하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 이 아저씨는 자꾸 보니 정감이 있다. 귀신은 무서워할 지 몰라도 나는 정이 들려고 한다. 진달래도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이 사진은 일산에 있는 병원 뒷산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에서 비봉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