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평화누리길 3코스
- 해파랑길 8코스
- 앙코르와트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해파랑길 20코스
- 평화누리길 4코스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명동 성당 미사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강화나들길 3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군위 팔공산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미시령 성인대
- 김포 문수산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해파랑길 48코스
- 성인대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김포 한재당
- 북한산 만포면옥
- 단양 구담봉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Today
- Total
목록등산 (372)
노래하는 사람
어제 현목이 북한산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모처럼 긴 시간을 걸었다. 구파발에서 만나서 현목 차로 산성 입구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다. 북한산 정상을 가야하는 현목 부부 덕분에 나도 많이 걸었다. 백운대는 3사람만 올려 보내고 나는 아래서 한숨 자고 쉬고 있으니 내려왔다. 준비해 간 김밥을 함께 먹고 호랑이굴로 해서 숨은벽 능선으로 가다. 현목 부부는 숨은벽 능선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내려갔다. 숨은벽의 바위길은 전에도 함께 간 사람들이 명품길이라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나는 1시간 정도 숲속에서 낮잠을 잔 덕에 내려가는 길이 아주 상쾌했지만 이 더운 날씨에 백운대 꼭대기까지 올라 갔다온 사람들은 내려가는 길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다 내려온 후..
경주 여행 3일째다. 오늘은 아침에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와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팔공산을 들른다. 팔공산 정상을 아주 간단하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 군위쪽에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군통신부대의 군사도로가 있어서 이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정상 바로 아래 1.5km까지 간다. 부대 제 2 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길을 잠깐 따라 올라가면 능선을 만나고 편안한 능선 위에는 각종 안테나들이 잔뜩 서 있다. 정상까지 아주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몇년 전 파계사에서부터 여기 정상으로 올 때에 비하면 정상을 공짜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청운대와 원효굴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데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 계절에는 일본조팝이 주변에 엄청 많이 피어 있다. 팔공산은 다음 백과에 의하면 높..
어제 토함산을 갔다가 오늘은 남산을 오른다. 2년전인가 혼자 왔다 간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르다가 각자 능력에 맞는 지점에서 돌아가고 현목 부부와 오경이만 함께 삼릉에서 용장골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를 동행하다. 다음 백과에 의하면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금오산의 정상의 높이는 466m이고, 남북의 길이는 약 8㎞, 동서의 너비는 약 4㎞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나정과 신라의 종막을 내린 포석정도 이곳에 있다. 그 외에 왕릉들도 여러 군데에 있어 이 산을 신라 역사와 유적의 산이라 부른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이고,..
주일 예배를 마치고 연습까지 다 끝낸 후 박장 부부와 함께 성수네로 가서 차 한대로 산으로 가다. 몇년전 아내와 둘이 왔다 간 적이 있어서 이 산이 얼마나 쉬운지 아는 아내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갈 수 있었다. 먼저 도착한 현목 부부와 오경이는 먼저 올라갔다가 뒤에 도착해서 올라가는 우리와 도중에 만나기도 했다. 내가 문목을 위해서 이 산은 슬리퍼 신고도 올라갈 수 있다고 했지만 문목은 익산에서 비석을 세우다가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해서 아내와 둘이 숙소에서 쉬고 나머지 사람들만 올라갔다. 토함산은 높이 745m로 경주에서는 단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신라시대에는 5악 가운데 동악(東嶽)이라 하여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하였고 불국사와 석굴암이 산 아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 이 산..
현목과 오경이가 찍은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모음입니다. 오경이는 스틱을 사용해 보기 전에는 멋으로 들고 다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스틱의 용도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계곡에서 아내 발을 씻어주는 현목 - 아내가 그렇게도 사랑스럽다고...(헐! 무서운게 아니고?)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산에 갈 때마다 종종 느끼는 점이지만 중들의 횡포와 무법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소요산 주차장은 카드 계산이 안 되고 현금을 내어야 한다.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는다. 주차장 요금 받는 사람과 소요산 입장료 받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절이 받는 거라고 한다. 주차장 요금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만 받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왜 국세청이나 지자체에서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조계종의 힘이 그렇게 센 걸까? 또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겠다는 것도 탈세와 무관하다 할 수 있을까? 진보 정당이나 보수 정당이나 다 선거 때 표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언젠가는 이 돈 문제 때문에 당할 날이 올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이와 관련된..
주일 예배 후 찬양대 연습을 마치고 김장네로 가서 함게 가다. 먼저 도착한 현목 부부는 먼저 올라가고 성수,오경이와 나는 4시 10분쯤 중대 사자암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다. 오대산에 몇차례 왔지만 현목 덕분에 중대 사자암 아래에 주차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항상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갔었는데 여기까지 차가 올라오면 1km정도는 덜 걷게 된다. 사자암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2.1km밖에 되지 않아서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도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나는 이제 속도가 느려져서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 오대산은 여러 면에서 중국의 4대 불교성지인 우타이(五臺山) 산과 비교되는 산이다. 우리 나라의 다른 산이나 절들은 관음 신앙이 강한데 비해서 문수신앙이 두드러진 곳이다. 세..
혼자 가다. 날이 좀 덥긴 했지만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의상봉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의상봉도 대중화된 느낌이다. 처음에 이 봉우리를 다닐 때는 소수의 사람들만 다닌 것 같은데 지금은 누구나 다니는 봉우리가 되었다. 힘들지만 아름답고 걷고 싶은 능선이어서 혹은 의상봉 험한 바윗길을 오르는데서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놀멍 쉬멍 했더니 4시간이나 걸렸다. 어느 집 정원에 핀 꽃들
서천 여행 중 현목, 박장, 오경이와 우리 부부 7명이 함께 가다. 희리산(希夷山)에는 해송 자연 휴양림이 있어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산 위에 해송이 많이 자라는 산이다. 320m급의 나지막한 산이어서 3시간이면 충분히 한바퀴 돌 수 있다. 휴양림 들어가기 700m 정도 앞에 등산로가 있다. 소형 주차장도 있어서 사람들이 여기에 주차하고 많이 올라간다. 내려오는 코스는 휴양림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다. 옆에 있는 문수산과 연계 산행도 가능하지만 오늘은 구성원들과 함께 희리산만 돌았다. 휴양림을 가운데 두고 타원형으로 한바퀴 돌 수 있게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바닷가에 있으니까 산높이 만큼 다 올라가긴 하지만 순하고 편안한 육산이다. 휴양림 앞에 있는 산천호라는 저수지가..
현목에게서 어제 감악산 갈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좋다고 했더니 성수도 갈 수 있다고 해서 4사람이 함께 가다. 9시에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만나 9시 07분에 산행을 시작하다.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시작 부분이 좀 숨차다. 출렁다리 건너 범륜사 왼편 능선으로 해서 정상으로 가다. 여름에는 더워서 계곡길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 계곡길은 워낙 너덜지대가 많아서 좀 힘들어도 능선길을 선택하다. 운계능선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정상까지 거리도 짧아서 전에도 이 코스를 즐겨 올라갔다. 세 사람은 이 산이 처음이라서 임꺽정봉에서 악귀봉 사이 구간의 좋은 경치에 아주 즐거워했다. 운계 폭포도 물이 많지는 않아도 떨어지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상류에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흙탕물..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화암사 아래 수바위로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화암사로 내려오다. 왕복 거리가 4.1kM라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가볍게 갔다올 수 있는 코스라는 뜻이다. 전에도 갔다온 적이 있어서 세 사람과 함께 갔더니 현목 부부와 오경이도 다 좋아해서 함께 간 나도 기분이 좋았다. 산을 많이 다녀 보지 않은 현목은 여태까지 다녀본 산 중에 가장 좋다고 말했다. 울산 바위를 바라본 대단한 광경이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말을 계속하게 만들어 주어야겠다.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화암사 거의 다 와서 시원한 개울물에 물에 발도 담글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화암사 올라가는 길에 이 조각상들이 있다. 나한들이 부처님께 예배하는 장면인가? 뒤 바위에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시..
혼자 내 차로 진관사 앞에 주차하고 올라가다. 여름에 산 올라가는 것이 내게는 가장 힘들다. 오늘은 거의 여름처럼 덥다. 중간에 한번 쉬고 올라가고 비봉에서 기자촌쪽으로 가다가 중간에 앉아서 점심먹고 가다. 요즘은 내 걸음이 많이 느려져서 이렇게 걷는데도 3시간 10분이 걸렸다. 내려와서는 만포면옥에 냉면을 먹으로 갔는데 육수맛이 너무 새콤해서 직원에게 말했더니 동치미가 숙성이 많이 되어서 그렇단다. 내 말뜻을 잘 이해를 못 한 모양이다. 비싼 냉면집이면 항상 같은 맛을 내어야지 재료의 숙성 정도에 따라 매번 맛이 달라진다면 그 음식맛을 기억하고 가는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비싼 돈주고 동치미 막국수 먹으러 간 셈이 되었다.
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오랜만에 함께 가다. 10시쯤 우리 집에서 만나서 윤선생님 차로 가다. 구파발에서 일영 가는 길을 가다가 이 도로로 인해 산이 끊어진 곳을 지나면 바로 오른편 골짜기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완만해서 두 여자가 올라가기 딱 알맞은 코스이다. 주능선에만 올라서면 노고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 편안한 산행길이 계속된다. 한가지 흠이라면 오늘 날씨가 안개가 끼인건지 흐려서 숨은벽과 백운대쪽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산행을 잘 할 수 있었다. 정상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군부대가 막고 있어서 전에는 담장을 오른편에 두고 내려갔는데 담장 옆길을 막아놓고 아래로 내려가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서 내려갔더니 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있던 길을 없애..
내 차로 삼천사 아래 주차하고 진관사 쪽으로 가서 응봉능선으로 올라가다. 이 능선은 초반 30분이 가파르다. 한창 때는 진관사에서 사모바위까지 45분만에 올라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확히 두 배가 걸린다. 진달래가 많이 피었고 오늘은 날씨도 약간 쌀쌀해서 등산하기는 좋았다. 사모바위에서 진관사로 바로 내려갈까 하다가 기자능선으로 갔다. 원점회귀하는데 사모바위에서 한참 누워 쉬는 시간 포함해서 3시간 40분이 걸렸다. 진관사 가는 길 마음의 정원 진관사 극락교 진달래가 만개했다. 독서당길이 생각난다 홍매 진달래가 자꾸 눈길을 빼앗는다. https://youtu.be/w2b5WJCOfGc 산 아래는 진달래가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초반이 가파르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힘든 코스는 끝났다. 나는 이런 솔..
한솔 산악회 회원인 우리 찬양대 이숙영 권사님이 함께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불광역에서 10시 30분에 모여서 구기 터널 방면에 있는 등산로로 올라가다. 이 길은 10여년 전에 와 본 것 같다. 산 아래는 철쭉이 피었고 산 위 능선에는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다. 담이 결려 근육 이완제를 먹어서 그런지 도중에 자꾸 쥐가 났다. 하지만 잠깐 쉬면 또 풀리고 해서 다행히 큰 어려움은 없었다. 덕유산에서처럼 고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홍삼 명현 현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인지 좀 어지럽고 무엇보다 힘이 없어서 5시 반에 산성 입구로 내려올 때 까지 아주 힘들었다. 회원들이 연세가 있다보니 산행 속도는 느려서 7시간이 걸렸다. 83세의 어르신도 한 분 오셨는데 이분은 선두에서 끝까지 잘 가신 것 같다. 나는 집..
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가다. 여자 둘은 산 아래서 놀고 남자 둘만 올라가다. 지난 1월 말에 평화누리길 걸으면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남문에서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이번에는 문수산 삼림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주차비는 하루 종일 2,000원) 남문에서 올라오는 능선따라 정상까지 간 다음 북문으로 내려오는 길을 가볍게 걸었다. 2시간 정도 걸리고 거리는 지도에 의하면 약 4.6km라고 되어 있는데 그 정도도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잘 보이고 공기도 맑아서 좋았다. 산 위에는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고 연녹색의 나뭇잎들이 참 아름답다. 임진강 건너 북한도 잘 보이고 강화도의 산들도 잘 보인다. 내려와서는 하성에 있는 미나리 농장에 가서 삼겹살과 미나리를 배부..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9시에 출발해서 제비봉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11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했다. 제비봉은 처음부터 끝까지 올라가는 길이다. 하지만 거리가 2km 남짓 밖에 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 않고 또 무엇보다 주변 경관이 정말 아름답다. 암릉을 오르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올라간다. 마지막 800m를 남겨둔 지점까지는 계속 암릉과 데크길인데 등로와 주변이 참 아름답다. 충주호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정상에서 어름골로 내려가는 거리가 1.7km라고 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보니 그쪽은 가파르고 별 볼 게 없는 것 같아서 원점회귀하다. 무엇보다 우리 차가 장회 나루쪽에 있어서 얼음골로 내려가면 3.7km를 포장도로로 걸어와야 한다. 그래서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이 ..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진관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시 반에 출발하다. 초반이 가파른 응봉 능선으로 올라가서 편안한 진관사 능선길로 내려오다. 어제 비가 와서 계곡에 물소리가 아주 듣기 좋고 소나무들이 봄기운을 내뿜고 있다. 진달래나 꽃들은 산수유를 제외하고는 아직 겨울이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 활동을 자제해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산에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내려와서는 육계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물소리가 참 듣기 좋다. 산문 폐쇄는 군사 정권 때 대정부 투쟁을 하면서 했던 불교 최고 수준의 강도 높은 투쟁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산문폐쇄가 되었다.
다녀온 사람들의 글을 보니 난이도가 아주 낮은 오름이라고 해서 물영아리 갔다와서 점심 먹고 오름을 하나 더 가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용눈이 오름이다. 용눈이 오름은 다음 백과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소재하는 분석구로 오름의 형세가 누워있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탐라지도』와『제주삼읍도총지도(濟州三邑都總地圖)』에는 용유악(龍遊岳)으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원래는 용논이오름으로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용눈이오름으로 소리가 바뀌면서 한자 표기도 용안악(龍眼岳)으로 바뀌었고, 또 용이 누운 오름이라고 판단하여 용와악(龍臥岳)으로도 표기하였다. 이밖에 오름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분화구가 용의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눈이오름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용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