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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성인대 20-05-25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설악산 성인대 20-05-25

singingman 2023. 3.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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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화암사 아래 수바위로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화암사로 내려오다.

왕복 거리가 4.1kM라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가볍게 갔다올 수 있는 코스라는 뜻이다.

전에도 갔다온 적이 있어서 세 사람과 함께 갔더니 현목 부부와 오경이도 다 좋아해서 함께 간 나도 기분이 좋았다.

산을 많이 다녀 보지 않은 현목은 여태까지 다녀본 산 중에 가장 좋다고 말했다.

울산 바위를 바라본 대단한 광경이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말을 계속하게 만들어 주어야겠다.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화암사 거의 다 와서 시원한 개울물에 물에 발도 담글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화암사 올라가는 길에 이 조각상들이 있다.

나한들이 부처님께 예배하는 장면인가?

 

뒤 바위에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시생멸법(是生滅法)

생멸멸이(生滅滅已) 적멸위락(寂滅爲樂)라고 적혀 있다.

 

해석을 찾아보니

 

"모든 것은 무상해서 이것은 곧 생하고 멸하는 생멸의 법이다.

이 생멸에 집착함을 놓으면 곧 고요한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불교 설화에 도교의 산신 설화가 뒤섞여 있다.

우리 나라 절에는 칠성각, 산신각, 부엌에는 조왕신등 도교나 민간 신앙의 흔적이 상당히 많이 혼합되어 있다.

 

 

 

 

 

 

 

 

 

잠깐만 올라오면 이 수바위가 있다.

 

 

 

 

 

현목 부부는 수바위에 올라갔다.

 

 

 

 

 

화암사 옆길에 비해서 이 길이 조금 가파르다. 그래서 좀 짧다.

 

 

 

 

 

 

 

 

먹는 것이 귀하던 시절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음식과 연관지어 진다. 수바위도 마찬가지고.

 

 

 

정말로 시루떡 모양을 닮긴 했다.

 

 

 

 

 

이 데크를 지나면 능선이 보인다.

 

 

 

 

 

 

 

 

 

 

 

여기에서 신선이 놀았다고.

도교의 신선은 천선과 지선과 시해선으로 구분되는데 하늘의 별에도 오르내리는 천선이 최고의 수련을 거친 신선이다.

산에 사는 신선이 산신령과 중첩되기도 하는 것 같다.

 

 

 

 

 

 

 

 

 

산 위에서 내려다 본 수바위

 

 

 

 

 

 

 

 

 

 

 

현목은 평소에도 아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어쩔줄 모른다.

사람이 평생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속초 시내 방향

 

 

 

 

 

 

 

 

 

 

 

 

 

 

 

 

 

 

 

 

이 울산  바위를 보는 순간 저절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바람이 얼마나 센지 나무가 한쪽으로 누웠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이 바위 웅덩이에 물이 있었다. 단순히 빗물만으로 이렇게 항상 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개구리와 올챙이도 여기에 사는 것으로 봐서 어딘가에 물이 솟는 모양이다.

 

 

 

 

 

 

 

 

 

 

 

 

 

 

 

 

 

 

 

 

무슨 꽃일까?

 

 

무슨 꽃일까?

 

 

울산바위를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곳

 

 

저 아래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

 

 

 

 

 

 

 

 

 

 

 

 

 

 

오경이는 생전 처음으로 이런 산행을 해 보는 것 같다. 하긴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산행을 해볼 수 있었겠어.

이건 연출된 사진이 아닙니다. 추락의 공포를 느꼈을 겁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 보는 수바위가 아주 우람하다.

 

 

 

 

 

 

 

 

무당 개구리 한마리가 바위 웅덩이에서 절벽으로 탈출했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바람 심하고 추운 산 위의 관목들은 생존을 위해 이렇게 땅에 붙어서 자란다.

 

 

 

 

 

 

 

 

 

 

 

 

 

 

 

 

바람에 아직 송화가루가 날린다.

 

 

 

 

 

 

멋진 소나무들

 

내려오는 길에 있는 명품 소나무 - 이 소나무는 지난번에 왔을 때도 찍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고 물에 발을 담그게 된다.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짧은 이 길로 올라가서 화암사로 내려오는 것이 다리에 무리도 안 가고 좋을 것 같다. 몇년전에 왔을 때는 이 길이 없었던 것 같은데...

 

 

 

 

 

미시령에서 바라본 성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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