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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선자령 2008 - 01 - 17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선자령 2008 - 01 - 17

singingman 2023. 3.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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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대관령이 영하25도라고 방송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선생님 한가정과 우리부부 이렇게 넷이서 선자령을 향해 출발했다.
선자령은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약 5km지점에 있는 산봉우리이며 겨울 눈산행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 대관령에 있는 양떼목장을 갔다 온 분들은 그곳에서 선자령 팻말을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정말 이곳은 눈이 많이 오는 곳이며 날씨가 추운 관계로 한번 내린 눈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봄까지 간다.
아침에 08시경 일산을 출발해서 - 요즘은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이곳까지 막히지 않으면 3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11시경에 등산을 시작했다.
말이 등산이지 이곳은 워낙 평평해서 누구라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선자령의 높이가 1,157m 정도이지만 대관령 휴게소의 고도가 860m 정도이기 때문에 아주 완만한 능선을 따라서 선자령을 오르게 되어있다.
눈이 워낙 많이 쌓여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아주 싸늘하게 느껴진다.
길옆으로 잘못 빠지면 허벅지까지 눈이 올라온다.
이곳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백두대간의 한 구간이며 계속 올라가면 진부령까지 갈 수도 있고 왼쪽에 있는 오대산으로 갈 수도 있다.
이번 겨울에 아직 눈구경을 실컷 못한 사람들은 언제라도 여기가면 눈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아 참, 그리고 대관령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kbs 기자가 갑자기 와서 아내에게 말을 건넨다.
날씨가 참 춥지요 하고 뭐라뭐라 그러더니 그게 그날밤 9시 뉴스에 나오더라.
아내는 등산할 때 옷을 엄청 많이 입는다.
나같으면 더워서 도저히 그 상태로는 산행이 불가능할 만큼 많이 입고 올라가는데
아마 그게 기자에게 신기하게 보였던지 말을 걸었던 것 같다. 
인터넷 kbs t.v 1월 17일자 9시 뉴스에 보면  아내가 얼마나 옷을 많이 입는지 알 수 있다.
   https://m.blog.naver.com/song5038/221168743063을 눌러서 동영상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산행이 끝나고 평창 두타산- 동해에 청옥산과 같이 있는 두타산 말고 - 국립 자연 휴양림 근처에 있는 황토집에서 1박을 하고 왔는데 
온돌방이 얼마나 뜨끈뜨끈하고 좋든지 정말 그런 온돌방에서 잠자본 것이  오랜만이었다. 
참고로 이 황토집은 지난 여름에 영어예배부랑 같이 갔던 집이다. 
특별 새벽기도기간인데 하루 빼먹고 갔더니 9시 뉴스에 나오는 바람에 거짓말도 못하게 됐다. 
뉴스 직후에 김미양 집사님에게서 바로 문자가 왔더라. 뉴스에서 봤다고  
아직 눈구경 제대로 못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여기가면 눈구경 실컷할 수 있습니다. 
윤춘식 선생님 부부와 함께 가다.
 

 
 
 

 
 
 

 
 
 

 
 
 

 
 
 

 
 
 

 
 
 

 
 
 

 
 
 

 
 
 

 
 
 

 
 
 

 
 
 

 
 
 

 
 
 

이 사진이 걸작이다.

 
 

 
 
 

 
 
 

멋진 산행 모습 - 아내는 고수다